천안 독립기념관은 매년 이맘때쯤, 가을나들이를 하는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인다.
작년의 날씨가 다소 이상하여, 은행나무가 노랗게 되기도 전에 떨어져버리고, 정말 기대했던 단풍나무숲길의 단풍나무도 그 발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였다. 이번 주말이면 단풍나무숲길힐링축제가 열리는 그 곳의 풍경을 기념관 뒷산인 흑성산에 올라 내려보기로 했다.
흑성산성에 도착했다.
구름 총총 열려있는 가을하늘이 기분좋다.
흑성산성 끝자락의 정자전망대에 도착하자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겨레의집 지붕이 정면으로 똑똑히 보이는 훌륭한 장소이다.
카메라 렌즈로 확대를 해보니, 독립기념관 주변에 식재된 나무들이 가을색을 띄고 있다.
울긋불긋한 색깔이 가을임을 알려주고 있다.
메인 산책로인 분수와 태극열차 전용도로.
그 주변 조경수의 색깔이 아름답게 변해가고 있다.
남서쪽 방면의 풍경.
겨레의탑과 겨레의 집. 그리고 전시관들이 새로운 융단위에 자리잡고 있는듯 하다.
반대쪽 전망대로 가보니, 천안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얼마전 흥겨운 흥타령축제가 열렸던 천안삼거리공원과 천안원도심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뷰가 펼쳐진다.
단풍나무숲길은 아직 그 모습이 덜 붉어졌다.
다음주말 숲길힐링축제때는 그 발색이 아름답게 변해있길 기대해본다.
흑성산성의 공심돈.
네 방향으로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이 외에도 몇몇 건물이 있으니, 한번 방문해서 꼼꼼히 살펴볼만 하겠다.
산정상의 느티나뭇닢은 이미 가을을 떠나보내는듯 서글프다.
천안 흑성산 정상의 흑성산성 등산.
(촬영일자 : 2017.10.19)
이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 올라 멋진 풍경을 즐겨보자.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에 참여해서 등산도 동시에 즐겨보는것도 큰 재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단풍나무숲길힐링축제 : 2017.11.4~5 이틀간 / 장소 : 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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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성산성은 차량으로 오를수 있도록 좁은 도로가 있지만, 이는 정상의 방송중계작업자분들을 위한 정말 좁고 험한 도로이므로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통해 등산하는걸 추천한다.
숲길에서 오르는 등산코스는 B,C 코스가 있는데 초보자들은 C코스로 오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