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날씨가 계속 되면서 일몰 또한 아름다운 요즘, 아름다운 일몰하면 서해가 생각나시죠? 오늘 저는 서해 바다중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간월도로 다녀와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사찰 간월암이 있습니다.

간월암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1길 119-29

이곳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입니다.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이곳은  아무때가 갈수 있는곳이 아니랍니다.   물이 들어오면 갈수 없기에 물때를 맞춰야 갈수 있는데요, 저는 물이 들어와 사찰에 갈수 없고  바라 보기만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해질무렵이라 그런지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네요. 일몰명소답네요.


 
한 커플이 간월암을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다워 뒷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같은곳을 바라보는 뒷모습이 아름답네요.



해가 지려면 시간이 좀 남아 간월도 포구로 나가보았습니다.  포구에서 간월암을 바라보려는 사람들, 이곳 횟집에서 회를 먹고  배를 꺼뜨릴 겸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포구에는 낚시배들도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다시 간월암으로 건너가는 곳으로 내려가 봅니다.  해질 무렵이 되니 아름다운 석양에 물드는 간월암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님들이 계시네요.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모습 자체가 한폭의 그림이 되네요.

 
최고의 순간을 담아 내기 위해 몇시간 전부터 기다리는걸 보니 역시 좋은 사진은 쉽게 나오는게 아닌것 같네요.

 
맑은 날씨 덕에 해가 질때 구름의 방해 없이  오롯이 붉은 태양을 볼수 있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갈매기도  멋지게 사진에 잡혀주네요.

 
일상에 지치다 보면 일출과 일몰을 볼 여유가 생기지 않는데요, 오랜만에 서해바다에서 아름답게 지는 해를 보니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입니다.

 
삼각대도 없이 그냥 무작정 찍어댔는데, 그래도 동그란 해를 담을수 있어 행복했던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나오는 길 멀리서 간월암을 바라보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지켜보고 있네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다면 지는 해와 간월암을 함께 담을수 있었겠네요. 아쉽지만 오늘 이곳에서 이 사실을 안것으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침이면 해뜨는 풍경을 볼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해뜨는 서산이라고 하나봅니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일출 풍경도 한번 담아보고 싶네요.  



깊어가는 가을, 단풍만큼 아름다워지는 것이 바로 일출, 일몰이랍니다.  서해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볼수 있는 간월암을 배경으로 붉게 물드는 노을을 감상해 보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