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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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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도정영상

[종합]충청남도 영상소식 34회

2017.08.28(월) 09:32:55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더불어 함께 누리는 안전충남
2부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지키기 위해, 충청남도는 올해 1월 19일 ‘안전충남2050’을 수립하고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자막: 2017년 1월 19일 ‘안전충남2050’ 선포]

안희정 도지사 / 충청남도
우리가 앞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정부 분야와 민간 분야가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안전충남2050의 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등 공공 부문의 노력만으로는 재난관리의 수행에 있어 한계에 봉착하게 되는데요.
[자막: 공공과 민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재난관리]

안전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걸까요?

더불어 함께 누리는 안전충남
2부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

안전과 재난관리에 있어서 민간 부문의 노력은 공공 부문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자막: 중요성이 커져가는 민간 부문의 안전ㆍ재난관리 노력]

최근 공공 부문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로컬 거버넌스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로컬 거버넌스란 어느 현안에 대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지역산업, 학계, NGO, 언론 등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주요 인자들과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응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민관 협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자막: 공공과 민간 분야 간의 협력이 활발한 일본]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에서 정부와 민간의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잘 보여주는 사례를 만나봤습니다.

[자막: 일본 오사카시]

이곳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는 사회복지법인으로서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 일본 오사카시]

와키사카 히로후미 부소장 /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
(우리 센터의)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정보의 제공 및 교류, 오사카시 24개 구의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및 공동사업 추진, 기업·NPO(비영리법인) 과의 공동사업 및 활동 추진, (청소년들의) 복지 교육이나 봉사활동 학습 추진, 마지막으로 재해에 대비한 봉사활동 촉진과 지원체제 조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재해가 발생하면 이곳 센터는 행정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는데요.
[자막: 재해 발생 시, 행정기관과 협력하며 재해에 대처]

행정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다음, 재해 볼런티어 센터를 설치하고
[자막: 행정기관과 협의 후 재해 볼런티어 설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하나의 매뉴얼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막: 재해 볼런티어 센터 개설ㆍ운영 매뉴얼]

하마베 다카유키 사회복지사 /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
우선 피해자들이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것, 피해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연결하고, 자원봉사자들은 현지에서의 활동 후 센터에 돌아와 상황을 보고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 시민활동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은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여러 재난 현장에서 피해자들에게 생필품을 나눠주고,
[자막: 재난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

피해 지역 부흥 운동, 추모비 건립 등을 통해 재해 복구를 도왔습니다.
[자막: 피해 주민 치유를 위한 활동도 전개]

마메노 카즈히코 자원봉사자 /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재해 지역의 피해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또 잊지 않겠다고 용기도 북돋아 주고, 함께 협력하면서 (피해자들이) 재난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곳 센터에서는 방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인 방재 카드게임을 들여다봤습니다.
[자막: 게임을 이용한 방재 교육 프로그램]

방재카드게임 설명 및 시연
니시우라 지역에서 온 이카시타 씨, 4인 가족입니다. 다른 가족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바견을 한 마리 데리고 피난 왔습니다. 2명이 왔네요. 3살 된 세쌍둥이를 데리고 자동차를 타고 피난 온 아버지…

재해ㆍ재난 발생 시, 피난소의 운영방법을 카드놀이 형식으로 배울 수 있는데요.
[자막: <방재 카드게임>
재해 발생 시, 피난소의 운영방법을 배울 수 있는 카드놀이 피난 온 사람들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대응 방법을 논의]

피난 온 사람들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 나가면 좋을지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최선의 방법을 찾습니다.
[자막: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개개인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피난소 모습 변천과정
이 사진은 (1995년) 고베 대지진 때의 피난소 모습입니다. 주민들이 여기저기 정신없이 흩어 앉아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그 이후에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는 통로까지 깔끔하게 조성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막: 일본 효고현 고베시]

이곳은 지난 2002년에 문을 연 고베시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입니다.
[자막: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일본 고베시]

일본의 재난대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인데요.

시라이시 히데토시 부센터장 /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1995년 1월에 고베 대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 시설은 지진의 교훈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교훈을 연구하고, 심화시켜서 미래의 재해에 대비하자는 메시지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당시 고베 대지진을 겪었던 사람들로,
[자막: 고베 대지진을 겪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

방문객들에게 당시의 경험을 들려주며 방재의 교훈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타 우타코 자원봉사자 /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고베 대지진 당시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완전히 무너져서 작은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4개월 정도 생활을 했죠.지진을 겪었을 당시 많은 분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저의 경험이 역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참혹했던 당시의 상황들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이구치 / 고베시
지진을 겪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이런 재해에 대한 것은 많이 배워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마자키 야스오 교장 / 돗토리현 후나오카소학교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평소에도 피난 방법이나 방재 물품, 피난 장소 등을
마음 속에 새겨두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서로 협력해서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철저한 재건 계획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재해에 강한 나라로 거듭나는 일본. 재해의 고통을 교훈과 반성의 기회로 삼은 덕분이었습니다.
[자막: 재해의 고통을 극복하고 안전 강국으로 거듭난 일본]

한국에서도 이제 더 이상 지난 참사를 아픔으로 묻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홍콩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약 10,900톤의 원유가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자막: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의 충돌로 원유 10,900톤이 유출된 사건]

절망으로 뒤덮인 이곳에 희망의 씨앗을 심은 것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이었습니다.
[자막: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헌신]

유류유출 사고로부터 10년. 태안 앞바다는 다시 기적을 찾았습니다.
[자막: 다시 찾은 기적의 바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 일궈낸 기적을 초석으로 이곳에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들어섰습니다.
[자막: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태안군 소원면]

김경환 과장 / 충청남도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정신을 기념하고 다시는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과 재난관리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각자의 역할을 하며 함께 협력해나가야만 그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안전충남 2050에서는 참여와 협력의 안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도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병훈 실장 / 충청남도 재난안전실
도민이 주도하는 안전 활동 영역 확대, 공공과 민간 영역의 수평적인 네트워크 구축, 지역 특성에 기반을 둔 안전 거버넌스 등의 운영을 통해 도민과 함께 효율적인 재난 안전을 관리할 것입니다. 또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성과 측정을 통해 목표 달성도와 지속성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백성을 지극히 사랑했던 조선 후기의 목민관, 다산 정약용 선생은
[자막: 다산 정약용 (1762~1836)]

저서 <목민심서>에서 "재난을 미리 짐작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 재난을 만난 뒤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훨씬 낫다"라며 재난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자막: “재난을 미리 짐작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
재난을 만난 뒤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훨씬 낫다”
- 『목민심서(牧民心書)』 1818년(순조 18) -]

안희정 도지사 / 충청남도
지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일본의 관계자들이 제일 먼저 했던 이야기가 너무 제 마음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어떤 경우에든 살려고 노력해 주십시오. 그러면 그 살려고 노력하는 주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탈출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희망을 놓지 말아주십시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안전충남2050을 통해서 살려고 하는 스스로 살려고 하는 모든 도민들을 위해 반드시 그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대비하겠습니다.

재난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재난에 강한 곳은 있습니다. 든든한 지방정부와 현명한 시민들이 만드는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다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안전 충남입니다.
[자막: 다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안전충남]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지키기 위해, 충청남도는 올해 1월 19일 ‘안전충남2050’을 수립하고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자막: 2017년 1월 19일 ‘안전충남2050’ 선포]

안희정 도지사 / 충청남도
우리가 앞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정부 분야와 민간 분야가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안전충남2050의 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등 공공 부문의 노력만으로는 재난관리의 수행에 있어 한계에 봉착하게 되는데요.
[자막: 공공과 민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재난관리]

안전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걸까요?

더불어 함께 누리는 안전충남
2부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

안전과 재난관리에 있어서 민간 부문의 노력은 공공 부문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자막: 중요성이 커져가는 민간 부문의 안전ㆍ재난관리 노력]

최근 공공 부문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로컬 거버넌스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로컬 거버넌스란 어느 현안에 대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지역산업, 학계, NGO, 언론 등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주요 인자들과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응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민관 협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자막: 공공과 민간 분야 간의 협력이 활발한 일본]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에서 정부와 민간의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잘 보여주는 사례를 만나봤습니다.

[자막: 일본 오사카시]

이곳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는 사회복지법인으로서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 일본 오사카시]

와키사카 히로후미 부소장 /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
(우리 센터의)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정보의 제공 및 교류, 오사카시 24개 구의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및 공동사업 추진, 기업·NPO(비영리법인) 과의 공동사업 및 활동 추진, (청소년들의) 복지 교육이나 봉사활동 학습 추진, 마지막으로 재해에 대비한 봉사활동 촉진과 지원체제 조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재해가 발생하면 이곳 센터는 행정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는데요.
[자막: 재해 발생 시, 행정기관과 협력하며 재해에 대처]

행정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다음, 재해 볼런티어 센터를 설치하고
[자막: 행정기관과 협의 후 재해 볼런티어 설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하나의 매뉴얼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막: 재해 볼런티어 센터 개설ㆍ운영 매뉴얼]

하마베 다카유키 사회복지사 /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
우선 피해자들이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것, 피해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연결하고, 자원봉사자들은 현지에서의 활동 후 센터에 돌아와 상황을 보고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 시민활동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은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여러 재난 현장에서 피해자들에게 생필품을 나눠주고,
[자막: 재난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

피해 지역 부흥 운동, 추모비 건립 등을 통해 재해 복구를 도왔습니다.
[자막: 피해 주민 치유를 위한 활동도 전개]

마메노 카즈히코 자원봉사자 / 오사카시 볼런티어 시민활동센터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재해 지역의 피해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또 잊지 않겠다고 용기도 북돋아 주고, 함께 협력하면서 (피해자들이) 재난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곳 센터에서는 방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인 방재 카드게임을 들여다봤습니다.
[자막: 게임을 이용한 방재 교육 프로그램]

방재카드게임 설명 및 시연
니시우라 지역에서 온 이카시타 씨, 4인 가족입니다. 다른 가족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바견을 한 마리 데리고 피난 왔습니다. 2명이 왔네요. 3살 된 세쌍둥이를 데리고 자동차를 타고 피난 온 아버지…
 
재해ㆍ재난 발생 시, 피난소의 운영방법을 카드놀이 형식으로 배울 수 있는데요.
[자막: <방재 카드게임>
      재해 발생 시, 피난소의 운영방법을 배울 수 있는 카드놀이 피난 온 사람들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대응 방법을 논의]

피난 온 사람들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 나가면 좋을지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최선의 방법을 찾습니다.
[자막: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개개인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피난소 모습 변천과정
이 사진은 (1995년) 고베 대지진 때의 피난소 모습입니다. 주민들이 여기저기 정신없이 흩어 앉아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그 이후에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는 통로까지 깔끔하게 조성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막: 일본 효고현 고베시]

이곳은 지난 2002년에 문을 연 고베시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입니다.
[자막: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일본 고베시]

일본의 재난대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인데요.

시라이시 히데토시 부센터장 /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1995년 1월에 고베 대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 시설은 지진의 교훈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교훈을 연구하고, 심화시켜서 미래의 재해에 대비하자는 메시지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당시 고베 대지진을 겪었던 사람들로,
[자막: 고베 대지진을 겪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

방문객들에게 당시의 경험을 들려주며 방재의 교훈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타 우타코 자원봉사자 /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고베 대지진 당시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완전히 무너져서 작은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4개월 정도 생활을 했죠.지진을 겪었을 당시 많은 분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저의 경험이 역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참혹했던 당시의 상황들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이구치 / 고베시
지진을 겪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이런 재해에 대한 것은 많이 배워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마자키 야스오 교장 / 돗토리현 후나오카소학교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평소에도 피난 방법이나 방재 물품, 피난 장소 등을
마음 속에 새겨두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서로 협력해서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철저한 재건 계획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재해에 강한 나라로 거듭나는 일본. 재해의 고통을 교훈과 반성의 기회로 삼은 덕분이었습니다.
[자막: 재해의 고통을 극복하고 안전 강국으로 거듭난 일본]

한국에서도 이제 더 이상 지난 참사를 아픔으로 묻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홍콩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약 10,900톤의 원유가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자막: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의 충돌로 원유 10,900톤이 유출된 사건]

절망으로 뒤덮인 이곳에 희망의 씨앗을 심은 것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이었습니다.
[자막: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헌신]

유류유출 사고로부터 10년. 태안 앞바다는 다시 기적을 찾았습니다.
[자막: 다시 찾은 기적의 바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 일궈낸 기적을 초석으로 이곳에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들어섰습니다.
[자막: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태안군 소원면]

김경환 과장 / 충청남도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정신을 기념하고 다시는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과 재난관리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각자의 역할을 하며 함께 협력해나가야만 그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안전충남 2050에서는 참여와 협력의 안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도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병훈 실장 / 충청남도 재난안전실
도민이 주도하는 안전 활동 영역 확대, 공공과 민간 영역의 수평적인 네트워크 구축, 지역 특성에 기반을 둔 안전 거버넌스 등의 운영을 통해 도민과 함께 효율적인 재난 안전을 관리할 것입니다. 또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성과 측정을 통해 목표 달성도와 지속성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백성을 지극히 사랑했던 조선 후기의 목민관, 다산 정약용 선생은
[자막: 다산 정약용 (1762~1836)]

저서 <목민심서>에서 "재난을 미리 짐작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 재난을 만난 뒤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훨씬 낫다"라며 재난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자막: “재난을 미리 짐작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
       재난을 만난 뒤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훨씬 낫다”
       - 『목민심서(牧民心書)』 1818년(순조 18) -]

안희정 도지사 / 충청남도
지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일본의 관계자들이 제일 먼저 했던 이야기가 너무 제 마음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어떤 경우에든 살려고 노력해 주십시오. 그러면 그 살려고 노력하는 주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탈출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희망을 놓지 말아주십시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안전충남2050을 통해서 살려고 하는 스스로 살려고 하는 모든 도민들을 위해 반드시 그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대비하겠습니다.

재난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재난에 강한 곳은 있습니다. 든든한 지방정부와 현명한 시민들이 만드는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다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안전 충남입니다.
[자막: 다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안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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