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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네마 활용법 ‘전관대여’

석달새 10여건… 감성나눔 통한 소통 좌석수 적고 관람료 낮아 ‘가성비 갑’

2017.07.17(월) 14:58:48무한정보신문(jsa7@yesm.kr)

예산시네마 개관 이후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상영관을 통째로 예약해 직장동료, 단체회원, 학교친구들끼리 문화감성을 나누고 소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개관이래 3개월새 전관대여건수는 10여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경우는 직장동료들과 퇴근 뒤 단체관람이다. 예산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교사모임, 군청 주민복지실, 예산우체국 등이 참여했다.

 

지난 5월 관람을 마친 예산교육지원청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예산교육지원청

지난 5월 11일 단체관람한 예산교육지원청 김서구 행정과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에서 한달에 한번씩 활기찬 직장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5월에는 감성나눔시간으로 단체영화를 관람했다. 특히 올해부터 각 학교에서 교육청으로 소속이 바뀐 학교통학버스 운전기사님들까지 참여해 의미가 있었다”면서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는 직원들도 많아 무척 신선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개관후 1~2개월째까지만 해도 영화내용보다는 새 문화시설 체험에 목적이 있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상영프로그램이 중시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아이쿱내포생협 정해경 이사장이 영화상영에 앞서 대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지난 10일 아이쿱내포생협이 대의원 초청행사로 단체관람한 영화 ‘옥자’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행사를 기획한 아이쿱내포생협 박경하 이사는 “생협 대의원님들에 대한 사은행사를 고민하던 중, GMO(유전자변형식품)회사의 이중성과 먹거리 생산시스템 등에 대한 문제를 담은 ‘옥자’상영소식을 듣고 생협이 추구하는 사업과도 잘 맞아 추진했다”고 취지를 밝힌 뒤 “예산시네마의 관람료가 저렴한데다 좌석수도 많지 않다보니 전관대여비가 25만원 정도로 부담이 크지 않고,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예산시네마가 앞으로도 작은영화관의 장점을 잘 살리고, 다양한 영화를 선정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 다른 전관대여 형태로는 지난달 24일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과 함께한 예산군자원봉사센터처럼 문화복지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예산시네마 김상희 팀장은 “전관대여를 미리 신청하시면 상영시간도 최대한 맞춰드리고 있다. 전관대여 뿐만 아니라, 10명이상 단체관람하는 경우도 그동안 60건이 넘을 정도로 많다. 예산시네마가 주민들께 문화감성을 나누고 소통의 계기로 활용된다니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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