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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남녀의 생각

40% 이상 “결혼 않고 동거 가능” <br>남14%, 여18% “이유 있다면 이혼”<br><br>충청지방통계청, 2016 충남편 통계

2017.07.10(월) 13:16:10무한정보신문(jsa7@yesm.kr)

충청지방통계청이 양성평등주간(7월 1일~7월 7일)을 맞아 ‘통계로 보는 여성·남성의 삶’에 대한 자료를 4일 발표했다.

통계는 지난해 충남도내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으로, 결혼과 이혼 등 결혼문화에 대한 남녀의 생각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년도의 통계수치와 비교해 세태의 변화를 반영하는 내용도 눈에 띈다.

 

먼저 초혼부부의 평균연령은 남자 32.3세, 여자 29.3세로 10년 전과 견줘 남자가 1.9세, 여자가 2.2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모두 갈수록 결혼이 늦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혼연령에 대한 통계도 나왔다. 2016년 충남의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가 46.1세, 여자가 32.1세로 각각 10년 전보다 4.5세, 4.2세 증가했다. 결혼생활기간이 이혼결정에 영향을 주지 못함을 알 수 있는 수치다.

 

결혼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내용도 있다. 남자 52.6%와 여자 40.6%는 ‘결혼을 하지 않고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결혼을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녀도 각각 25.2%, 18.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결혼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남녀는 각각 55.8%와 49.0%로 조사됐다. 지난 통계에 따르면 이 비율은 지난 4년간 남녀 모두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비율은 지난 4년간 계속 증가해 결혼이 인생의 필수가 아니라 선택사항이 돼가는 의식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혼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해서는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남녀는 각각 43.8%, 34.3%이며, ‘이유가 있으면 이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남자가 14.5%, 여자가 18.2%로 나타났다. 특히 ‘어떤 이유라도 이혼해서는 안된다’는 절대 반대 비율은 지난 4년 동안 남녀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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