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단연 인기다.

 

당진교육지원청 당진도서관(관장 한경석)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단체견학<사진>에 관내 63개 기관에서 1,470명이 도서관을 찾았다고 한다.

 

특히 당진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도서관과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2014년 리모델링 후 본격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명 이하의 단체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운영되는 「도서관 탐험대」견학 프로그램은 영유아 대상과 초등학생 청소년 대상으로 계층별·수준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방법(예절교육) △자료실 안내 △책놀이와 동화구연 △자유독서 등을 통해 책과 친해지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근수 박사(지예슬어린이집 원장)는 “음식을 편식 하면 건강하게 자랄 수 없듯이 독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그림책과 다양한 내용을 담은 책을 아이들이 많이 보고 읽으면 다양한 영역에서 고루고루 발달할 수 있게 해 준다”면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즐겁게 책을 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하니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박사는 “도서관에 아이 혼자 보내지 말고 가족단위로 함께 할 것을 권하고 싶다. 아이들이 보고 싶은 책만 보면서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부모가 가이드 역할을 해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석 관장은 "도서관이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마을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즐겁고 유익하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도서관 견학은 9월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