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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극복 TF 없어 농민만 답답"

김희영 의원, 음봉면 가뭄대책 회의참석

2017.07.03(월) 10:11:09온양신문(ionyang@hanmail.net)

"가뭄극복 TF 없어 농민만 답답" 사진


가뭄이 극심해 농민들은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지만 정작 농업용수를 관리할 행정은 중심이 없어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대책 마련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뭔가 특단의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음봉면 관내는 가뭄에도 모내기는 거의 끝났으나, 친환경농사에 필수적인 우렁이는 물이 부족하면 폐사가 불가피해져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음봉면 지역 논농사의 젖줄이랄 수 있는 신휴저수지는 저수율이 점점 더 떨어지며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고 있어 농민들은 하늘만 쳐다보며 한숨만 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6월 21일, 신휴3리 마을회관에서는 음봉의 이장들과 김희영 아산시의원, 김희원 음봉면장이 모여 가뭄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한 이장은 “농어촌공사 방문 시 저수지 물을 내리기로 했었다. 다만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합의를 전제로 내리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의견 합의를 보고 내리던 중 상류에서 급속히 물이 소진되면서 하류에서 농업하시는 분들 반대해 다시 내리던 물을 닫았다”며 “비가 계속 오지 않을 경우 긴급 시에 쓸 생각으로 보다 많은 농경지에 혜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원 음봉면장은 “공사는 상류 한곳에 집중 내려 보고 용량과 압력을 보면서 방법을 바꿀 예정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다섯 개의 보를 막을 곳곳에 물을 대주고 각자 양수기를 이용해 해당농지로 가게 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다섯 개의 보에 내릴시 각자 농가의 양수기가 필요하며 많은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희영 의원은 “아산만과 삽교호의 물을 이용하는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계획도 물론 필요하지만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 가장 절실하다. 시에서도 대대적으로 가뭄에 대한 내용을 홍보하고 물을 아껴야 하는 심각함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희영 의원은 “농민들은 시에 일원화된 중심 부서가 없이 이리저리 회피하려는 행정에 대해 한심하게 생각한다. 사업비가 측정돼 내려가도 신속하게 하지 못하고, 준비되어 있지 않은 시스템으로 불만이 가득한 상황”이라며 “지금처럼 시급하고 어려울 때는 농가에서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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