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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국민체육센터, 당진 교육문화스포츠센터 수영장 휴관

서산-27일부터, 당진-7월1일부터 해갈시까지 잠정 운영 중단키로

2017.07.03(월) 09:52:46충남농어민신문(sillo0046@naver.com)


서산시 국민체육센터와 당진시 교육문화스포츠센터 수영장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

 

서산시에 따르면 물 절약 실천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과 샤워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국민체육센터는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스포츠시설이다.

 

하지만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가뭄 피해가 지역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불가피하게 운영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시는 농민들과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하겠다는 취지로 가뭄이 어느 정도 해갈되면 운영을 즉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민체육관 내 샤워실도 함께 사용 중단에 들어간다.

 

시는 가뭄 극복 동참을 위해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19회 서산시장기 생활체육대회도 취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뭄이 지금 상태대로 지속된다면 여름철 대표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 받는 야외 물놀이장 개장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석봉 서산시 체육진흥과장은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최악의 가뭄 상황에서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고 나눠 쓰자는 뜻에서 운영 중단을 결정하게 된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당진도 당진교육문화스포센터 내 위치한 수영장과 헬스장 샤워실을 오는 7월 1일부터 무기한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관조치는 올해 충남 서북권 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물 절약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7월 이용 등록을 완료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등록 연기와 환불 등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적으로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모처럼 비가 내렸지만 같은 기간 당진 지역은 면천(31㎜)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누적 강우량이 10㎜ 안팎에 그치며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또한 6월 27일 기준 연간 누적 강우량도 121.9㎜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강우량인 332.5㎜의 36.7% 수준에 그쳤으며, 6월 31일 기준 30년 평균 강우량인 414.9㎜보다는 29.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향후 가뭄이 계속 이어질 경우 각 가정에 대한 제한급수도 예상되는 만큼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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