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예산 전현석(왼쪽에서 두번째) 감독이 독일 FSV프랑크푸르트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FC예산 제공
예산지역 청소년축구클럽인 FC예산(감독 전현석)이 독일의 축구클럽과 손을 잡았다.FC예산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지에서 독일 3부리그 FSV프랑크푸르트와 상호교류협약을 맺었다. FSV프랑크푸르트가 아시아지역 축구클럽과 교류협약을 맺은 건 구단역사상 118년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연습경기와 단기유학 등 선수와 지도자를 서로 교류키로 했다.
그 시작으로 지난 22일 방한한 FSV프랑크푸르트 관계자가 오는 7월 1일 예산종합운동장에서 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현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한국에서만 공을 차면 한 우물에 있는 것과 똑같다”며 “아이들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축구선진국인 독일의 축구클럽과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축구유망주들의 독일행이 기대된다”며 “FC예산도 좋은 선수들을 많이 뽑아 예산을 빛낼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FC예산은 지난해 11월 창단했다.
예산중학교 축구부출신 등 고교 1~2학년 선수 27명이 소속돼 있으며, 삽교고등학교와 협력관계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프로축구 전북현대 출신인 전 감독을 비롯해 이상헌(전 국가대표) 코치와 김정호(전 중앙초 축구부 감독)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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