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빈이 합동 생신케이크 촛불을 끄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 비봉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이동희·강기자)는 지난 12일 비봉복지회관에서 ‘2017년 어울림 한마당 경로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면내 14개 마을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역에서도 이석화 군수, 이기성 군의회의장, 김보연 새마을청양 군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고, 유병권 명예면장은 어르신들에게 건강음료를 선물로 나눠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경로잔치는 초청가수의 흥겨운 노래로 시작, 내·외빈 인사와 축하 케이크 절단, 새마을지도자들의 단체 큰절, 오찬 및 여흥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희·강기자 새마을회장은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마련했다”며 “면내 어르신들이 한해를 무사히 보내고 내년에 다시 뵙으면 한다”고 바랐다.

권오석 노인회장은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주고 있는 비봉새마을지도자회에 감사하고, 노인들은 건강을 챙기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고, 유병권 명예면장은 “가뭄이 심각한데 비봉은 모내기를 무사히 마친 것 같아 다행이고, 지역이 발전하려면 노인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마음과 몸,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봉새마을지도자회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경로잔치를 위해 며칠 전부터 행사를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