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내 자연마을명 ‘중뜸’ 가장 많아
노인복지 높고, 영유아복지 낮고
2017.06.19(월) 13:32:14무한정보신문(yes@yesm.kr)
ⓒ 충남연구원 |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삶의질 수준을 의미하는 농어촌서비스 기준상 예산군은 주거환경·진료서비스 접근성에서 중간점수를, 구조구급출동과 노인복지에서 높은 점수, 영유아 복지·대중교통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연구원이 개원 22주년을 기념해 ‘충남농어촌마을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충남 농어촌마을이 처한 상황과 정책 필요성을 알기 쉽게 ‘지도’와 ‘도표’로 시각화했다.
마을의 현재이야기와 사람이야기, 토지이야기, 복지이야기가 담겼다.
행정리 보다 더 작은 공간단위는 자연마을(취락)이다. 전 국최초로 구축된 충남 전체 자연마을수는 1만830곳(행정리 4242곳)이며, 가장 많은 이름은 아랫말(80곳), 윗말(73곳), 중뜸, 새터, 양지말 순으로 조사됐다.
예산군의 자연마을수는 868곳(행정리 311곳)이며, 가장 많은 이름은 중뜸(17곳), 아래·윗뜸(9곳) 순이다.
도내 자연마을 중 인구 20명 이하 과소자연마을수는 3512곳(32.4%)으로 고령화와 더불어 과소마을 비중이 높다. 행정리 4242곳 가운데 100인 이하 과소지역은 1606곳으로 37.9%다. 서천(52.8%), 부여(35.1%), 홍성(26.9%) 순이다.
또 일할 사람도 줄고 있다. 2015년 기준 전국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은 72.9%인데 충남은 69.3%로 전국평균에 못미친다.
반면 나홀로 노인은 늘고 있다. 충남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6.3%인데 이 가운데 홀몸노인은 2016년 기준 27.4%로 나타났다. 충남은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농업진흥지역도 10년 동안 16.5%가 감소했다. 2006년 2012.3㎢이던 것이 2016년 1680.9㎢로 줄었다. 예산군의 경우는 165㎢에서 134.3㎢로 18.7%나 줄었다.
면지역 의료시설 입지비율은 충남전체 의료시설 2534곳 가운데 면에 위치한 의료시설이 594곳으로 23.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