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어린이들의 인격과 행복을 존중하기 위한 2017년 청양어린이 큰잔치가 지난 5일 청양고등학교 일원에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청양어린이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재)가 주관, 군내 어린이와 부모 등 18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얘들아! 우리 함께 뛰어놀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태재 행사추진위원장의 인사말로 막이 오른 행사는 놀이마당, 체험 및 홍보마당, 점심시간으로 장소가 구분돼 진행됐다.
놀이마당은 청양고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운동장은 롤러볼, 미끄럼틀, 버블슈트 등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맘껏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육관 입구와 실내는 기관과 단체의 후원을 받아 119소방안전체험, 가족사진 찍기, 나만의 컵 만들기, 다문화체험, 다육식물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됐다.
행사추진위원회는 또 축제장을 찾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티셔츠를 선물로 나눠주고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축하했다.
이태재 위원장은 “어린이는 나라와 지역의 보배로 어른들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오늘은 청양에서 제일 큰 어린이 축제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부모는 “평년에 비해 체험부스가 줄어 아쉬움도 있지만, 청양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놀이기구가 많아져 자녀가 기뻐했다. 지역에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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