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 5월의 밤풍경
2017.05.12(금) 08:47:14새로운시작(pcset@naver.com)
백제시대 도읍지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산성 공산성의 5월 밤 풍경이 궁금해 찾아봤습니다.
공산성은 2015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고 백제시대 때는 웅진성으로 불리다가 고려 시대 이후 공산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들어와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산책도 즐기고 아름다운 밤 풍경을 담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담는 분들도 많은 곳입니다.
△공산성 입구 밤 풍경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공산성
입구에 들어서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비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금서루 입구 비석군
입구에서 잠시 걷다 보면 관람로 우측으로 비석군들이 보입니다.
공주와 관련된 인물의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47개의 비석들이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진을 담고 있는 사진작가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매일 밤 이렇게 화려한 조명이 들어오니 많은 분들이 찾을만합니다.
△비석군을 지나 금서루로 가는길
운치 있는 밤길을 천천히 걸어봅니다.
△화려한 조명 속 금서루
공산성의 4개 성문 중 서쪽에 위치한 문루이며 1993년에 복원되었다고 하는군요. 새롭게 복원되었지만 조선시대 성문의 문루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금서루를지나 우측 성곽으로 이동해 전체 야경을 담아봅니다.
제가 찾은 날도 수많은 작가분들이 먼저 도착해 공산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렌즈에 담고 계시더군요.
사신도가 그려져있는 깃발들이 공산성의 밤을 조용히 지키고 있습니다.
△달밝은 밤 공산성 광복루의 풍경
천천히 걷다보니 금강의 모습과 공주시내의 야경이 눈에 들어오는군요.이런 풍경을 감상하며 야간에 산책을 즐길수 있다니 ~
시간이 늦어 공산성을 모두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공산성의 밤 풍경이 아름다워 자주 찾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