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여행의 시작, 장항역부터 정복해봐요
2017.04.25(화) 11:42:52로우(1100px@naver.com)
노란색이 기억나, 예쁜 장항역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노선에 비해서 비교적 인기가 없는 장항선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장항에 국립생태원이 생기면서 그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아주 매력적인 역이랍니다. 노란색은 장항과 충남이라는 장소에 매우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 때문에 장항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합니다. 비록 KTX는 다니지 않지만 무궁화의 그 느림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죠. 자가용이 없으면 조금 불편한 고장이지만,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귀여운 노란색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장항역 내부도 그렇고, 열차를 기다리는 탑승 공간도 귀엽습니다.
영화 촬영을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말이면 국립생태원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장항역도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 여행은 역시 주말을 피해야 됩니다. :)
장항역 뒤로 예쁜 해넘이가 시작됩니다. 장항역이 장항의 시내권과는 좀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변의 시골 풍경은 꽤나 괜찮습니다. 또 국립생태원이랑 아주 가깝기 때문에 전략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군산, 서천, 대천 등 서해권 여행지를 모두 가볼 수 있는 노선으로 기차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놓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장항에 가볼 만한 곳이 찾아보면 많아요.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송림산림욕장, 장항화물역, 새만금방조제, 스카이워크 등 올해 봄과 여름 여행은 장항으로 계획해보세요. 사람도 없고 좋습니다!
장항 가볼 만한 곳
- 송림산림욕장 (http://loansnaps.com/220991146765)
- 국립생태원 (http://loansnaps.com/220761802364)
- 장항화물역 (http://loansnaps.com/22046064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