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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위협하는 도로안전시설물

[제보&현장취재] 사고 많은 29번국도(서산-대산), 무엇이 문제인가

2017.01.23(월) 09:30:10충남포커스(jmhshr@hanmail.net)

운전자 위협하는 도로안전시설물 사진


운전자 위협하는 도로안전시설물 사진



운전자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도로안전시설물이 수개월째 훼손된 채 방치되어 오히려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대산에서 서산방면 국도29번 환성2리 버스승강장 부근의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충격방지탱크가 훼손된 현장이 목격됐다. 이 시설물은 도로 쪽으로 일부 돌출되어 있어 통행하는 차량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야간운행 시에는 사고의 위험에도 노출 되어있다는 운전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충격방지탱크란 도로상의 장애물 분기점에 설치하여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도로안전시설물로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도로시설물의 파손을 최소화하는 안전용품이다.

국도29번은 서산에서 대산공단으로 출?퇴근과 화물운송으로 교통량이 많은 도로이다. 국토교통부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평균일교통량(AADT)은 승용차 18,219, 버스 562, 소형화물 3,794, 대형화물 155대로 총 23,395대의 통행량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통행량이 많은 국도29번(서산-대산)에는 훼손 되어 방치된 시설물이 한두 곳이 아니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에 관계기관의 시급한 조치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 계속 발생하는 사고, 불안감 가중

이 도로에서는 위험한 사고가 계속되고 있어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11일 10시30분경 위험물인 MEG(모노에틸렌글리콜)를 반출하여 구미로 향하던 대형 탱크로리가 이 도로 구간인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지곡교차로에서 전복되어 MEG 26톤 중 6톤가량이 도로에 유출됐다.

이 사고로 서산소방서, 서산시청, 서산경찰서 등이 출동하여 4시간여 동안 방제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국도29호선에서 국지도70호선으로 향하는 상하행선 모두가 4시간여 동안 통행이 통제되었다.

이처럼 독성물질이나 화학제품을 실은 차량의 사고가 잇따르면서 폭발사고 등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 도로에서는 지난해 11월 14일에도 LPG(액화석유가스) 적재적량 2만kg을 운반하던 대형트레일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지곡면 주민 정영식씨는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대형차량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진입로 회전구간에서 속도를 늦추지 않고 차량이 진입해 넘어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책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29번국도 인근 지역민들은 후진적인 도로사정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계속해왔다. 특히 도로 곳곳에 눈이 쌓이는 겨울철에는 더욱 위험한 상황이어서 당국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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