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건립한 웅비탑을 아시나요?? 충남의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충남, 새로운 출발'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웅비탑은 밝고 희망찬 21세기를 향하여 웅비하려는 도민을 염원을 담아 1999년 건립되었습니다.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금강변 곰나루관광단지에 세워진 웅비탑은  높이 15.6ｍ,폭 24.2ｍ, 지하전시관 330㎡로 공주대학교 현대조형연구소 김경화소장의 작품입니다. 그냥 지나치다보면 일반적인 기념탑이지만, 자세히 건립 취지를 살펴보고 조형물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웅비탑에 담긴 충남도민의 염원을 알수 있답니다.



웅비탑은 탑신부와 기단부, 조각상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충남인의 상'을 형상화한 인물군상입니다. 그 당시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하며 기대에 찬 충남도민들의 염원을 담았다고 짐작해 봅니다.



탑신부는  백제의 치미 당간지주의 이미지를 합상한 좌우대칭 주 조형물이 있습니다.  또한 탑신상단에는 발전하는 16개 시군, 출장소를 봉황의 날개와 태양의 빛으로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또한 중앙에는 개도 100주년의 로고, 무령와의 왕관장식이 배치 되어있습니다.





4면에는 조각상을 배치했는데요 전면에는 위에 먼저 언급한 충남인의상이 있구요 좌우에는  충남인의 염원이 하늘에 닿음을 상징하는 백제금동대향로가 있으며 후면에는 백제문화형상물이 있습니다.



4면의 조각부 중앙의 탑신부가 실루엣으로 한눈에 보이는 사진을 찍어보았네요.



그리고 기단부는 20세기의 디디딤돌위에 웅비탑 본신이 자리하도록 20계단을 설치하고 지하에는 충청남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100평규모의 다용도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충청남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웅비탑, 오늘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힘차게 도약하고자 하는 우리 도민의 염원이 느껴지는듯했습니다. 봉황의 날개 조형물 처럼 우리 충청남도 도민들의 삶도 봉황의 날개짓 하듯 비상하고 나아지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