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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대흥 ‘벤치마킹 1번지’

전국 지자체, 정부기관 등 1000여명 방문

2016.11.08(화) 13:43:34무한정보신문(jsa7@yesm.kr)

 

  슬로시티대흥 ‘벤치마킹 1번지’ 사진  
▲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 박효신 사무국장이 대흥으로 벤치마킹을 온 타지자체 방문객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흥슬로시티협의회


전국적으로 마을만들기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슬로시티대흥을 본보기로 삼으려는 지자체 등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벤치마킹 1번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슬로시티 대흥에는 지난 1월부터 11월 초까지 38팀 962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배 많은 수치로 제주부터 강원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찾고 있으며, 행자부와 같은 정부기관도 포함돼 있다.

특히 전문가들의 추천이나, 다녀간 지자체의 권유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지난 4월 세종시 마을주민과 함께 벤치마킹을 왔던 세종시의회 의장이 한달 뒤인 5월 세종시의회에 추천해 의원 전원과 함께 또 한번 슬로시티대흥의 마을사업을 견학했다.

대흥 의좋은형제마을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슬로시티대흥 ‘벤치마킹 1번지’ 사진  
▲ 방문객들이 슬로시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대흥슬로시티협의회


슬로시티협의회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준비단계이거나, 공모가 확정돼 시작단계에 있는 지자체들이 많다. 농림축산식품부나 농어촌공사 등에서 ‘대흥슬로시티를 모델로 삼아보라’는 권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참여과정과 주민협의체, 마을기업 설립, 마을사업 운영 등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히 주민주도로 마을만들기를 진행할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한 질문이 많다”면서 “이에 대해 ‘인프라에 투자부터 하거나, 사업의 목적이 주민 돈 벌기에 있다는 식의 약속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민들이 주인공이고 행복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점, 사업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사업을 해야 한다. 주민이 행복할 때 관광객도 늘고 수입도 늘 수 있다’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슬로시티대흥 벤치마킹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장기적으로 예산군 홍보와 관광객 증가로도 이어지며, 단기적으로는 방문단들의 인근식당 이용으로 주민수입에도 순영향을 주고 있다.

또 벤치마킹 이외에 슬로시티 체험참가자들의 구성과 규모도 의미있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0월말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사전예약을 통해 체험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는 129팀 7140명에 이른다.

구성을 보면 학교와 농업인단체, 귀농교육생, 공무원모임, 정부기관, 지자체, 동호인 등 다양하다. 폴란드 공무원, 슬로시티 대만대표, 주한 중국인원어민교사 등 외국인들도 다수 있다.

한편 슬로시티대흥은 올해 국비예산지원이 마무리되면서 군의 예산지원도 끊겨 상시운영되던 슬로시티해설사를 요일제로 운영하는 등 체험비 수입으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전국 11개 슬로시티 가운데 지자체 예산이 한푼도 지원되지 않는 곳은 예산군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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