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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농산물 ‘강황’으로 승부 건 부부

[영농현장을 가다] 서산지역 영농조합법인 - 참살이농장 신동진&이은숙 대표

2016.04.18(월) 09:48:27충남인터넷뉴스(jmhshr@hanmail.net)

사진 오른쪽이 이은숙 대표

▲ 사진 오른쪽이 '참살이농장' 이은숙 대표


웰빙 농산물 ‘강황’으로 승부 건 부부 사진


웰빙 농산물 ‘강황’으로 승부 건 부부 사진


강황 꽃

▲ 강황 꽃


무

▲ 빨간배추 밭 

빨간배추

▲ 빨간배추


무

▲ 글루코시 과일무


강황 세척작업 모습.

▲ 강황 세척작업 모습.


강황 건조 모습.

▲ 강황 건조 모습.


강황 가공단계

▲ 강황 가공단계


강황가루

▲ 강황가루


강황 환

▲ 강황 환



국제화 시대를 맞아 이제 농업도 영세농에서 기업농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서산지역에는 현재 여러 농업 분야에서 영농조합법인이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영농조합법인은 5인 이상의 농민들이 농업 경영의 합리화를 통해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공통 출하 및 가공·수출 등을 통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법인 경영체이다.

농업 기계화를 주된 목적으로 했던 기존의 농업회사법인을 1990년에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에 의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협업적 농업 경영을 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출하, 가공, 수출 등을 공동으로 하게 함으로써 과거에 비해 그 대상 영역이 보다 확대되고 설립도 용이해졌다.

지난 12일 독자의 제보로 서산지역 영농조합법인 중에서도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참살이영농조합법인을 탐방하여 신동진, 이은숙 부부를 만나보았다.

이 농장은 서산 시내에서 해미로 향하는 4차선 도로를 따라가다 서산인삼조합을 지나쳐 조금 가다보면 우측에 비닐하우스가 여러 채 모여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1만2천 평 농장에서 주로 생산하는 품목은 강황(울금)이었다. 판매하는 가격은 가루 1kg 5만 원, 환 1kg 7만 원으로 내 가족이 먹는 마음으로 정성껏 손수 농사를 지어 수확하고 생산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농장 대표의 설명이었다.

이은숙 대표는 “1%의 첨가물 없이 국내산 100% 강황으로만 직접 수작업 하여 만들었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가루는 최근 그 효능들이 알려지며 식이요법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설명에 의하면 이 강황은 카레로 만들어 먹으면 섭취도 쉽고 맛도 좋아 같은 효능이면 강황가루를 선택한다. 다만 오리지널 강황가루는 여러 첨가물이 들어간 카레가루와 달리 조금 쓴 맛을 낸다. 때문에 카레로 만들어 먹는다면 100% 카레와 같은 맛은 아니니 참고해야 한다. 그나마 먹을 만하게 만들려면 꿀이나 우유, 과일 등 달달한 맛을 내는 다른 식재료를 첨가해 만들어야 한다.

이어서 이은숙 대표는 “강황에는 항암 성분으로 잘 알려진 커큐민 성분이 들어있다. 덕분에 암 세포 생성과 전이를 막아 암을 예방함과 동시에 암이 번지는 것을 억제한다. 이렇게 암 세포를 막는 항산화 성분들은 피부의 노화를 막는데도 영향을 준다. 때문에 강황가루를 섭취하면 항암 예방과 노화 방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강황은 치매 예방, 면역력 증진, 다이어트 보조, 간 보호, 혈액순환, 미백효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참살이농장에서는 친환경 농사를 지으면서 진도에서 강황 종자를 가져와서 심었다고 한다. 강황 이외에도 빨간 배추, 감자를 심어 수확하고 있었다.

 

# 서산지역 영농조합법인, 오랜 노력으로 성공의 길로

 

최근 영세농업에서 기업농업으로 성공한 서산지역 영농조합법인들의 성공이 늘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서산시가 인증하는 서산 농특산물 2종이 서울시내 면세점에 입점됐다. 송원식품(대표 송철수)의 감태 제품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대표 이희준)의 아로니아 제품은 갤러리아면세점에서 판매 된다.

감태는 양식이 되지 않는 순수 자연산 해초로 서산의 가로림만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미식가들로부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식재료다. 또한 감태에는 우유의 6배가 넘는 칼슘이 함유돼 있어 뼈가 튼튼해지는 것을 돕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발달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감태는 농특산물분야 서산명인으로 지정된 송철수 감태제조 명인(13호)의 제품으로 볶은감태, 구운감태, 생감태 등의 선물세트와 감태, 뱅어포, 김 등으로 포장된 종합선물세트 등 2종이 입점됐다.

한편 아로니아는 베리류 중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롤 함량이 가장 높은 열매로, 항산화력이 블루베리의 4배, 아사이베리 보다는 무려 16배여서 유럽에서는 킹스베리(King's berry), 중국에서는 불로매(不老?)로 불리우고 있다. 함께 입점된 아로니아 제품은 서산시의 적극적인 6차산업 육성 시책에 힘입어 탄생했으며 물 한방울 섞지 않은 순수 아로니아착즙과 혼합착즙, 분말, 환(丸) 등 4종으로 제작됐다.

특히, 생산에서 가공, 체험ㆍ관광까지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로니아법인은 충남도의 6차산업 성공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심현택 농정과장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면세점 입점은 품질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입증 받았다는 방증"이라며"다수의 중국 관광객이 이용하는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현지마케팅에도 주력해 해외 판로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면세점은 용산 전자상가와 여의도 63빌딩 등 서울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로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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