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기슭의 분지 위에 1983년부터 야생화가 어우러진 체험 교육장 자연 누리성은 1만여 평의 분지에 조성된 정원으로, 연꽃 연못과 산책로, 구절초 재배 단지, 골동품 전시장, 누리성 폭포, 공연장, 누리 테마 공원, 체험장을 갖추고 있으며, 1만여 평 부지에 조성된 교육농장으로 야생화와 연꽃, 구절초, 무궁화 등 꽃과 나무가 잘 가꾸어진 곳입니다.
봄에는 목련과 벚꽃, 5만 주가 넘는 연산홍이 피고,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구절초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자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는 들판 사이로 자연의 푸르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우아하게 핀 연꽃에 눈길이 멈추게 됩니다. 요란스럽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연꽃은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개울을 따라가면 연꽃 향기 그윽한 백련지에서는 빈틈없이 자란 연꽃들이 눈이 맑아질 정도로 짙은 초록의 향연을 펼친다.
연꽃의 개화 시기는 7~8월이며,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하나 확실하지 않으며, 꽃부터 열매, 잎, 뿌리에 이르기까지 식용과 약재로 이용하는 연(蓮)은 진흙탕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밝고 환한 잎과 꽃을 유지한 고귀한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예로부터 선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중 백련은 연꽃 가운데서도 꽃이 크고 꽃잎도 넓다.
연은 새벽에 꽃망울을 터트렸다가 오후에 꽃잎을 닫는 연꽃의 특성을 감안해 연꽃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오전에 새벽이슬을 머금은 연꽃의 청아함을 감상하는 게 좋습니다.
연은 심신 안정 효과가 있고, 구수하고 소화가 잘 되며 부드러운 맛이 나 인기가 높습니다. 홍련에는 백련이 없는 독성이 있다 해서 연꽃 차에는 보통 백련을 사용합니다.
연잎은 혈압을 유지하는 효능이 있으며 연잎에 함유돼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높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위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고, 항산화물질인 퀄세틴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도 있습니다.
2013년 자연 누리성은 농촌 진흥청으로부터 농촌 교육 농장에 지정되었고, 충청남도 교육청으로부터는 체험 학습 농장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자연누리성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며, 계절별과 분기별로 연잎밥 만들기, 전통차 만들기, 분경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 교육은 개인 및 단체 예약 신청을 통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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