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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이 숨어살던 수리치골 성지

2015.06.30(화) 12:38:55혜영의 느린세상(auntlee49@naver.com)

수리치골의 십자기의 길을 걸어 올라가봅니다. 예수가 사형선고를 받고 나서 십자기를 짊어지고 걸어올라가면서 여러번 넘어지고 결국 자신이 지고 간 십자가에 박히는 과정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의미가 아주 깊은 사적지로 수리치골 성지가 있습니다. 박해를 피해 숨어 살려면 골짜기가 깊을 수록 좋을 거에요. 직접 가보니 심산유곡이 아름답고 깊은 산골짜기에 자리잡고 있어 신앙인들의 피정에 좋은 환경이기도 하더군요. 지금 이곳을 관리하는 단체는 수원교구 미리내 성지에 있던 미리내 성모성심수녀회(Sisters of the Immaculate heart of Mary of Mirinae)가 수리치골로 옮겨 현재 수리치골 성지를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수리치골 성지 입구

▲ 수리치골 성지 입구


우측으로 가면 이곳을 관리하는 미리내 성모성심 수녀회로 가는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겟세마니동산, 십자가의 길, 성모칠고의 길로 가는 길이 나와요.
 

수리치골 계곡

▲ 수리치골 계곡


올라가보니 계곡이 깊더라구요. 모기가 많아서 조금 성가시기는 했지만 150년도 전에는 이곳에 사람이 모여 살았었겠네요.
 

십자가의 길을 걸어내려오며

▲ 십자가의 길을 걸어내려오며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걸어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숨이 턱턱 막히네요.숨어 살던 신자들의 교우촌으로만 자리하다가 다블뤼 신부와 선교사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성모성심회를 설립함을써 부근 신앙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성지로 가는길

▲ 성지로 가는길


수리치골성지(충남 공주시 신풍면 봉갑리 산116)는 공주 - 유구 간 국도에서도 한참 서쪽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막다른 골짜기인데 유서 깊은 교우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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