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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황새, 카메라에 담다

예산 황새공원을 찾아서...

2015.06.11(목) 14:56:53계룡산(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문제로 개원이 지연되었던 예산 광시면 ‘예산 황새공원’이 6월 9일 개원되었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199호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국제보호조류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예산군은 넓은 농토와 하천이 있어 옛부터 황새가 즐겨 찾아 번식하던 곳이었으나 자연환경 변화로 자취를 감춘지 오래 되었다.

이를 안타까이 여긴 예산군은 황새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교원대학교에서 복원된 황새가 귀향되어 현재 개체수 60여 마리가 이곳 생태공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예산생태공원 비공개 사육장에는 자연부화된 새끼황새 16마리와 어미새 29마리가 있고, 일반인에게 공개된 황새 오픈장에는 어미황새 15마리가 연못가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었다.

나는 여지껏 이렇게 많은 황새를 한자리에서 본적이 없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오래전부터 천수만을 찾는 겨울철새들 틈에 한쌍 아니면 두쌍이 발견되어 마음을 설레게 하였고, 상서로운 새라 하여 무거운 렌즈를 메고 황새를 찾아다니던 생각이 났다.

그렇게 귀한 황새가 한자리에 15마리나 무리지어 내 눈앞에 있으니 황홀한 나머지 펜스사이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다.

황새들은 물가에서 노닐다 물고기도 낚아 먹고 우아한 날개짓도 하며 포즈도 취해 주고 절도있는 걸음으로 행진도 해 주었다.

황새문화관에는 전시실, 영상실, 사무실, 체험학습실, 연구원실이 있으며 생태체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산황새공원 황새들은 야생화 훈련을 거쳐 단계적으로 방사할 계획에 있으며 2015년 방사는 9월에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가 말했다.

더구나 주변 농경지에는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황새가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또 다시 찾아올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주민들의 실천의 의지에서 황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산수가 수려하고 충절의 고장 예산에 상서로운 황새의 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줄을 지어 거니는 황새들

▲ 줄을 지어 거니는 황새들

황새 문화관 전경

▲ 황새 문화관 전경

황새 자료 전시관

▲ 황새 자료 전시관

영상관

▲ 영상관

황새마을 이야기

▲ 황새마을 이야기

2층 테라스에서 본 야외 황새 오픈장

▲ 2층 테라스에서 본 야외 황새 오픈장

무대 위의 황새, 카메라에 담다 사진
 

물가를 노니는 황새들

▲ 물가를 노니는 황새들

힘껏 나래짓도 해 보고

▲ 힘껏 나래짓도 해 보고

커다란 물고기도 잡았다.

▲ 커다란 물고기도 잡았다.

15마리가 한자리에

▲ 15마리가 한자리에

무대 위의 황새, 카메라에 담다 사진
 

황새들은 방문객을 환영했다.

▲ 황새들은 방문객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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