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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극 백제기악 '사마의 꿈'

공산성 곰탑 무대 공연

2015.05.25(월) 01:14:49수운(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산성 전경

▲ 공산성 전경




5월의 파란 하늘 아래 공산성의 신록이 점점 연두에서 진녹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토요일 오전이라 아직 관람객이 많지는 않은데요.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그래도 간간히 역사 체험을 하러 온 학생들의 단체 관광객들이 반갑네요.
백제의 고도 공주는 유적지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관람하기에 아주 좋아요.


 

역사 체험 중인 학생들

▲ 역사 체험 중인 학생들




공산성에서 금강으로 산책을 하다보면 곰탑에 이르게 됩니다.
곰탑 공원에서는 주말이면 갖가지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오늘도 공연 준비로 분주하네요.

 

곰탑 광장의 공연 모습

▲ 곰탑 광장의 공연 모습




공주대학교 무용학과 교수이며, 백제춤 전승 보존회장인 최선 교수가 감독한
무용극 '사마의 꿈' 공연이 있는 날이에요.

'사마의 꿈'은 백제의 '사마'이야기인데요.
백성을 위하기보다 권위적이고 연희를 일삼는 취호왕을 물리치고,
훗날 오녀와 재회하여 백제를 다시 일으키는 '사마'를 이야기로 만들었답니다. 

백제시대의 춤을 온전히 복원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속에,
그래도 여러 자료를 분석하여 춤사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공주시에서 일부 지원했다고 하니 공연을 관람하는 공주 시민들은 뿌듯하겠습니다. 

 

'사마의 꿈' 팸플릿

▲ '사마의 꿈' 팸플릿




최선무용단의 깃발이 금강변으로 늘어져 있어서 유난히 파란 강바람에 휘날리고 있어요.
깃발을 보니 은근 기대가 돼요.

 

금강변으로 무에데 걸려있는 깃발

▲ 금강변으로 무에데 걸려있는 깃발




2시 공연인데 12시 반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산책도 하고 앉아서 구경도 했어요.
리허설이 한창 진행중인데요.
스토리가 점차 진행되고, 춤의 절정에 이르렀어요.
무용단원들의 날렵한 전통 춤사위가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합니다.

 

절정에 이른 춤사위

▲ 절정에 이른 춤사위




무용극이 끝나고 단원들이 인사를 하네요.
가운데 총감독 최선 교수가 있고, 사마와 오녀 등 출연한 단원들이 주위에 있어요.
전통 의상의 고운 선과 단아한 단원들의 모습이 우리의 전통미를 보여주네요.

 

공연 끝 인사

▲ 공연 끝 인사




인사가 끝나고 나서는 단원들의 흥겨운 춤사위가 시작되었어요.
단원들의 마무리 춤을 보니, 흥이 절로 나며 어깨가 들썩입니다.

곰탑 공원 옆의 금강이에요.
오늘따라 더 파랗게 보이네요.
이 곳은 야경이 또한 좋아서 밤에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요즘은 날씨가 좋아져서 밤에 나오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고 있어요.  

 

하늘과 물빛이 파랗게 빛나는 금강의 경치

▲ 하늘과 물빛이 파랗게 빛나는 금강의 경치




공산성 산책도 하고,
고급스런 공연도 관람하고,
또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보며 잠시 머리도 식혔으니
오늘 하루도 보람있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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