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의회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 했다.

박수현 의원의 이번 방문은 미국 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재미 한인단체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박 의원은 19일 미국 의회에서 열리는 ‘재미 한인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독도, 동해표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와 역사왜곡에 대해 한국 사회의 입장을 대변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날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의 축사에 이은 인사말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동시에 미국 정부와 의회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머나먼 이국에서 조국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재미 한인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민간외교사절로써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당당히 대응해줄 것을 부탁할 계획이다.

이어 19일 밤에는 KBS월드라디오에 출연해 동해 표기 문제와 북한인권법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현 의원은 “이번 방문은 의원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에 맞서 미국 정부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사단법인 독도문화협회 조원근 대표와 독도문화협회 김미경 고문(계룡시의회 의원)도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