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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지역경제, 이대로 가다가는

곳곳에 ‘빨간 불’…상인들, 곡(哭)소리

2015.05.13(수) 06:19:47특급뉴스(stopksk@naver.com)

공주시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구는 공주시의 경제력 있는 젊은 층들이 대거 인근 세종시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

공주시 구도심에서 유명 커피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Y모씨는 “작년 6월보다 매출이 30% 감소했다”며 “이는 커피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세종시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주시 구도심에서 유명메이커 대리점을 하고 있는 A모씨는 “3억원을 투자해서 가게를 꾸몄는데, 절반가격인 1억 5,000만원에 내 놓아도 가게가 나가고 있지 않아 앉아서 보증금만 월세로 축내고 있다”며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최근 공주시민들을 세종시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다반사. 세종시의 대형매장에 가면 공주시민들을 허다하게 만날 수 있다.

그러니 공주시의 상권은 허덕일 수밖에 없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내 중심가의 상점도 수년째 주인을 찾지 못하고 비어있는 상태여서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공주시 신관동에 있는 어린이집에는 세종시에 사는 부모들이 맡겨놓은 어린이들이 놀고 있다.

직장은 공주인데, 세종시에 살고 있어 아이들을 공주에 있는 어린이집에 맡겨두고 퇴근하면서 데려가고 있는 것.

이처럼 젊은 부부들이 대거 세종시로 이주를 함에 따라 공주는 머지않아 ‘교육도시 공주’의 자존심마저 내려놓아야 할 형편이다.

이에 대해 공주시민들은 자기들의 당리당략을 위해 공주시의 미래를 팔아먹은 정치권들에 대한 원망과 함께 “어떻게든 인구를 늘려 국회의원 단독선거구를 사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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