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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2015.02.03(화) 14:43:27기적(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입니다.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여기저기 봄님을 맞으러 나가보았답니다.

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사진


철죽나무가 파란 자태로 엄동설한을 견디고 입춘을 맞아 꽃눈에 더욱 윤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입춘'이라는 단어 하나로 왠지 모를 설렘이 느껴집니다. 설렘을 가득 안고 다가오는 충청남도 보령시 봉황산아래에서 입춘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사진


입춘은 24절기 중 첫 절기이며 봄의 시작이며,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입니다.  입춘이 되면 여자들은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털어내고, 남자들은 겨우내 넣어둔 농기구를 꺼내 손질하면 한 해 농사를 위하여 대비하였습니다.

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사진

목단꽃눈의 야무진 모습

입춘날 봄이 온 것을 기리어 축하하거나 기원하는 내용을 적은 글 -  입춘(立春)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이자 봄을 맞는 날이므로 이 날 봄의 형상에 적합한 축하· 기원· 경계 등의 글을 쓰는데, 이를 입춘축(立春祝)·춘축(春祝)이라 합니다.  그리고 종이를 잘라 좋은 글을 쓰고 입춘일에 각 집마다 대문이나 기둥 등에 붙인다고 하여, 입춘첩· 춘첩· 춘첩자(春帖子)·입춘방(立春榜)·춘방(春榜)·문첩(門帖)이라 하며, 또는 입춘(立春)붙인다고 합니다.   어린시절에 아버지께서 -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 즐겨 쓰셔서 문설주에 붙이던 모습이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뜻은 :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입니다.)

입춘축을 쓰는 종이는 글자 수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가로 15센티미터 내외, 세로 70센티미터 내외의 한지를 두 장 마련하여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외에 한지를 마름모꼴로 세워 ‘용(龍)’자와 ‘호(虎)’자를 크게 써서 대문에 붙이기도 하고,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라고 쓰기도 합니다.

 

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사진

푸르름이 희망을 주는 골단추나무잎

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사진

동백꽃의 화사함
 

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사진

노지의 상추가 간간히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한껏 기지개를 폅니다.

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사진


입춘은 새해의 첫째 절기이기 때문에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습니다
또한 입춘 전날을 철의 마지막이라는 '절분(節分)'이라 하며, 이날 밤을 '해넘이'라 불렀습니다. 따라서 입춘을 마치 연초(年初)처럼 봅니다.
 

기다리던 봄님이 오신다기에 사진
 

이제 봄이 다가오니 농사준비를 당차게 하고 싶습니다.  감자, 고구마, 콩, 땅콩, 호박 등 몸에 좋은 작물들을 심어 가꾸고 싶습니다.

논산 등 충청남도 곳곳에서 당도 높고 빛깔 좋고 품질 좋은 딸기가 많이 출하되고 있는데요! 정말 달고 맛있으니 잡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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