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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아름다운 보령경찰서망루

2015.01.09(금) 17:10:33기적(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현대 건축물로는 드물게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72호로 지정된, 보령시 대천로 33 (대천동)에 위치한 보령경찰서망루 (保寧警察署望樓) 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아름다운 보령경찰서망루 사진

보령경찰서망루 (保寧警察署望樓)는,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후 성주산 주변 일대의 공산당을 토벌하기 위해 1951년에 지은 건물로, 정오·자정을 알려주고, 통행금지나 화재, 비상시에 사이렌을 울리던 시설물입니다.

망루의 높이는 10m, 밑부분 둘레 30m, 윗부분 둘레 15m이며, 8각 지붕을 얹었습니다. 망루 안에는 4층의 나무계단이 있고, 밖으로는 총을 쏠 수 있게 만든 22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아름다운 보령경찰서망루 사진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보령을 지켜준 든든한 버팀목이자 보령의 자랑거리인  듬직한 망루.

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아름다운 보령경찰서망루 사진


야간통행금지를 알리던 밤 12시, 통행금지해지를 알리던 새벽4시 주위를 환기시키는 활력넘치는  사이렌 소리를 야간통행금지가 없어진 지금은 추억의 소리로만 되새기고 있습니다.

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아름다운 보령경찰서망루 사진



늘 타성에 젖어 지나치기만 하던 망루. 
늘 그곳에 있으려니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역사적 의미 되새기고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흐뭇합니다.

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아름다운 보령경찰서망루 사진


긴 세월 함께 해온 연륜 말해주는  담쟁이덩굴의  두께는  굳건한 생명력의 상징입니다.
보령시민의 정신적 지주이고,  보령시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이 해온  보령경찰서망루.
 
 

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아름다운 보령경찰서망루 사진


위장전술인양 담쟁이 덩굴 덮고 있는 봄,  여름,  가을은 무성한 담쟁이덩굴의 운치있는 경관이 가히 장관을 이룹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벌써 희망의 새 봄을 준비하고 있는  담쟁이 덩굴이네요! 
 

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아름다운 보령경찰서망루 사진


평화로운 시가지와 행복한 보령시민이 있게 해준 보령경찰서망루의 소중함을 다시 상기해 봅니다.

수 많은 세월을 함께 해온 담쟁이덩굴의 조화로움으로 인해 더욱 돋보이는 우리의 문화재입니다.
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돋보여 더욱 아름다운 망루입니다.
그리하여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그 심오함을 되새겨 볼 일입니다.
 

첨성대를 닮은,  곡선이 아름다운 보령경찰서망루 사진


 '보령경찰서가 이전된다'고 하는데 소중한 문화재인 보령경찰서망루가 고스란히 보존될지
안위가 걱정됩니다.
이렇듯 우리를 지탱해 소중한 우리 문화재는 길이 보존되어야 합니다. 
 
망루를 휘감고 있는 명물,  끈기와 최고의 생명력을 자랑하는 담쟁이 덩굴로 인하여 더욱 눈길을 끕니다.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며,  볼 때마다 의미 부여하고 되새기고 싶습니다.

또한 문화재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 소중함을 간과 한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입니다.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노을도 감상하며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것이 우리를 당차게 지켜주던, 첨성대를 닮은  '보령경찰서망루' 덕분이라는 생각에 그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새해에도,  충남도민 여러분!  소한 강추위 속에서도 굳건한 망루를 생각하며 희망 더하는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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