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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2014.12.05(금) 13:57:27기적(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 - 김치를 만들고 나누는 문화'는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입니다.

간간히 푹한 날씨에 김장이 쉴까봐 마음의 여유를 부리다 늦으막이 지난 토요일에 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사진


가장 맛있는 배추는 더위가 한 풀 꺾인 뒤인 9월에 심어 11월 말에 수확하는 김장배추입니다.   포기당 잎 수가 가장 많으며,  당도도 높아서 고소한 맛을 냅니다.   김장이야 말로 제철에 난 배추를 제대로 먹는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뿍 담긴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사진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사진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사진

 갓 뽑은 배추,  무,  파,  갓,  생강 등으로 만든 김장이니 몸에 좋고 맛도 기가 막힙니다.
배추를 씻은 뒤 소금에 절이는 과정이 김치 조리의 핵심입니다.   배추에 들어있는 잡균을 없애는 과정인데,  삼투압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대부분의 잡균은 세포막이 터지면서 죽지만 염분에 강한 유산균만은 배추에 살아남게 됩니다.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사진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사진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사진

찹쌀 죽을 넉넉히 넣었습니다.   맛있는 김장 담그는 요령으로 특별한 점은 펄펄 뛰는 생새우를 넣고,  볶은 통깨를 갈고,  콩을 불려서 끓는 물에 데쳐서 갈아(두유)넣어 고소한 맛을 냈다는 점입니다.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사진

김치가 알맞게 익으면 톡 쏘는 맛이 납니다.   김치가 가장 맛있을 때인 이 때를 적숙기라고 부르는데 이시기에 유산균 수도 가장 많습니다.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는 김장 사진

남편 친구분의 아들 혼인이 일요일에 서울에서 있다고 해서 아이들 주려고 부랴부랴 담갔는데,  힘들어서 가지는 못하고 축의금만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담스런 김장김치를 단단히 포장(국물이 새지 않도록 세 겹으로)하여 서둘러 택배로 보냈습니다.
멸치육수를 넣는 등 김장김치를 맛있게 하려는 아이디어가 점점 진화하여 해를 거듭할 수록 그 맛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솔솔 김장 담그는 향기 전할게요!
정성을 더하고 고운마음까지 담아내는 김장!!
맛깔난 생각까지도 고스란히 담아 내고싶습니다.
이제 궂은 날 추운 날  걱정이 덜할 것 같습니다.
충남도민 여러분!  춥다고 웅크리지 마시고,  오늘 저녁 김장김치 곁들여 드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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