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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장리 세계구석기 축제

선사시대 유적지를 찾아서

2014.09.15(월) 16:39:15수운(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한국 최초로 구석기 발굴이 시작된 구석기 연구의 메카 석장리 유적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구석기 축제가 열렸습니다.

대전에서 공주를 오가면 늘 반기는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의 안내판입니다. 구석기 박물관답게 특색있는 조형물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받곤 합니다.

돌도끼와 아이들의 익살스런 표정이 잘 어울립니다.

석장리구석기박물관안내조형물

▲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 안내 조형물


32번 국도에서 박물관으로 내려가면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높이 걸려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동안 열립니다.

석장리 박물관은 1964년 이곳 석장리에서 구석기 유물 중 뗀석기가 발견되면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세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유적을 발굴하였고 많은 유적을 바탕으로 구석기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 박물관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학창시절 국사 교과서에서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인 선사시대 유적지로 배웠던 곳이기도 하지요.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박물관 표지석

▲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박물관 표지석


주차장을 지나면 축제장의 입구에 도착합니다. 구석기를 상징하는 뗀석기를 들고 있는 손모양의 조형물이 보입니다.간혹 포항 간절곶의 모양이 생각납니다.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축제장 입구

▲ 축제장 입구
 

축제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는 커다란 안내판과 축제를 알리는 팸플릿, 그리고 개막식 팸플릿입니다. 축제장 안내판을 보니 축제장 전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장과 음식마당, 메인 무대의 위치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팸플릿을 들고 축제장을 찾아다녀 보았습니다.

 

안내 표지판과 축제 팸플릿

▲ 안내 표지판과 축제 팸플릿


축제장에 들어가면 종합 안내소가 보입니다. 잘생긴 안내원이 구석기 의상을 입고 친절하게 맞이해 줍니다. 아이들에게는 구석기 의상을 배부해 주어 입고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호피무늬가 마음에 드는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움집 체험과 석기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이 마치 구석기 시대에 있는 줄 착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종합안내소와 의상 배부처

▲ 종합안내소와 의상 배부처
 

석장리 구석기 축제는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호피무늬 옷을 입은 아이들은 메머드 사냥을 하고, 물고기를 잡기도 하며, 구석기 벽화도 그립니다. 움집은 아이들의 좋은 숨바꼭질 장소이고 오늘 하루는 아이들이 모든 것을 잊고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아마도 이 축제야말로 집에서 정말 하기 힘들었던 놀이의 축제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아이들 놀이터

▲ 다양한 아이들 놀이터


아마도 선사시대에는 이 금강의 강변에 움집을 짓고 우리의 조상들이 살았겠지요. 수양버들이 늘어진 강변이 그들에게는 평화로운 장소였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금강가에 위치한 선사시대 움집들

▲ 금강가에 위치한 선사시대 움집들
 

구석기 축제답게 음식마당은 구석기인들처럼 직접 불에 구워먹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음식 재료를 사 와서 각자 알아서 구워먹습니다 고기 류와 물고기 종류 그리고 옥수수, 밤 등 군것질 거리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한가롭게 구워먹는 모습이 무척 정겨워 보입니다. 
 

구석기 음식나라

▲ 구석기 음식나라


이곳은 메인 무대인데요, 저녁 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구석기 빛과 소리, 그리고 자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석기 퍼포먼스인 '인류의 탄생부터 석장리까지'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무대 의상이 간단하긴 하군요.
 

메인무대

▲ 메인무대


망루를 지키고 있는 젊은이가 보입니다. 부족을 지키기 위해 망루를 세우고 파수꾼이 지켰겠지요. 줄로만 묶어놓은 망루가 흔들려서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젊은이는 더운 날 몇 시간을 저 위에서 뿔피리를 불었습니다. 
 

망루

▲ 망루
 

어린이들 체험의 하나인 구석기 벽화 그리기입니다. 구석기라는 제목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확장시키나 봅니다. 어떤 그림도 구석기에 잘 어울리는군요.
 

구석기 벽화 그리기

▲ 구석기 벽화 그리기
 

각국의 구석기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장입니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구석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 구석기 체험

▲ 세계 구석기 체험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입니다. 2006년 개관한 이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주의 단골 여행지입니다. 박물관 관람을 하는 것도 의미있지만 도시락 들고 아이들과 찾는 나들이 코스입니다. 금강 가에서 도시를 잊고 한가한 시간들을 보내기엔 안성맞춤입니다. 박물관의 조형물들이 잘 만들어져서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근사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

▲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


박물관 내부입니다. 구석기 유물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구석기 장면들을 모사해 놓은 모습이 실감이 납니다. 움집 생활 모습이나 사냥 장면을 곳곳에 배치해서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구석기 박물관 내부

▲ 구석기 박물관 내부


관람과 체험을 하고 나면 출출한 허기를 달랠 음식장터가 있습니다. 
 

음식장터

▲ 음식장터
 

보통의 축제는 자동차에 사람에 지치기 일쑤지만, 구석기 축제는 넓은 잔디밭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오히려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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