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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 백합 구근 국산화 기반 마련

25일 ‘2013 백합 우수 육성계통 평가회’…20여종 선발

2013.06.25(화) 16:38:09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태안OT-11-1계통(우수 선발계통).

▲ 태안OT-11-1계통(우수 선발계통).


국산 종자가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합 구군의 국산화 기반이 마련돼 농가의 종묘비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5일 태안백합꽃축제장에서 화훼육종전문가 및 재배농업인, 꽃꽂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백합 우수 육성계통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그동안 태안백합시험장에서 육성한 60여종 중 ‘태안O-12-63호’, ‘태안OT-11-1호’ 등 20여종이 우수품종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태안O-12-63호’는 수출용 오리엔탈계통으로, 선명한 핑크색에 꽃이 크고 상향개화성이며 생육이 왕성한 것이 특징이다. ‘태안O-12-63호’는 현재 충남 백합 재배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분홍색의 네덜란드 품종 ‘메듀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 ‘태안OT-11-1호’는 바이러스에 강하고 환경적응성이 높아 구근생산 및 절화재배가 유리하고, 노랑색의 꽃으로 크고 컵형의 꽃모양으로 관상가치가 높으며 꽃잎이 두꺼워 개화기간도 길어 평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술원은 이번에 선발된 백합 구근 20여종에 대해 국립종자원에 폼종보호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한 백합 구근은 국립종자원의 적격심사와 재배시험을 통과할 경우 신품종으로 등록되게 된다.
 
태안백합시험장 이기환 육종팀장은 “현재 백합 구근은 네덜란드에서 전량 수입하는 실정으로 경영비중 5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우수계통이 품종으로 등록될 경우 백합 재배농가들의 사용료 비용 대체효과는 물론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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