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 출연기관 및 대학에 일반인과 해당 기관 임직원,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전국 최초로 개설·운영한다.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과정은 각 기관들이 특성과 여건을 감안해 1개 이상 진행하게 된다.

기관별 교육과정을 보면 ▲청양대학은 평생교육원을 통해 ‘FTA 원산지 관리사 과정’을 ▲충남발전연구원은 ‘전략연구과제 참여 과정’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사회복지 공무원 힐링 과정’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역사GO 체험 과정’과 ‘충남 명가 탐방 과정’을 각각 연다.

또 ▲충남경제진흥원이 ‘기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리더십 플러스 과정’ 을 운영하고 ▲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기획 아카데미’, ‘창조문화 콜로키움’, ‘비채영상 제작 교실’, ‘공연시설 관리자 교육 과정’ 등을 ▲충남청소년진흥원은 ‘부모 교육’, ‘청소년 성교육 지도자 워크숍 과정’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충남교통연수원은 ‘공직자 교통안전 체험교육 과정’을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워크숍’과 ‘평생교육 역량강화 과정’을 ▲충남테크노파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셀프리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교육과정은 내달부터 진행되며, 강의는 해당 기관이나 충남도청을 이용하게 된다. 교육 참여 인원은 모두 2000여명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 17개 시·도 중 모든 출연기관에서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기는 충남이 처음”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마무리 되면 성과를 분석해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출연기관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관별 교육훈련 계획과 도 실국별 의견을 받았다.

또한, 충남도는 가장 일 잘하고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고 앞으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을 이끌어갈 관리자 양성을 위해 6. 17～6. 19.까지 3급과 4급 승진대상자 72명을 대상으로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의 특징은 ▲현업사례를 가지고 구성원간 직접 롤플레이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과 ▲프리젠테이션 과정과 내용을 다수의 평가자가 관찰·평가하는 방식 ▲ 문제에 대해서 교육생끼리 해결방안에 대한 토의와 논의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해 나가는 등 참여형 교육기법을 활용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은 도청의 핵심자리인 국·과장으로 승진 할 대상자를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관리자로서 자질과 역량을 평가하여 7월 정기인사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