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일중고등학교에서는 한겨레중고 신호래 교감과 그 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 이탈 학생 3명(고1 김나영, 중2 백진혁, 중1 최유정)을 초빙하여 2013학년도 찾아가는 눈높이 통일.안보교육으로 통일 공감 활동 ‘북한 이탈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강연회를 실시했다.

서일중고등학교(교장 조한구)는 24일(금) 오후 예술관에서, 중학교 전체 학생들과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찾아가는 눈높이 통일.안보교육을 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서산시협의회(회장 문용재) 주관으로 열린 한겨레중고(경기도 안성시 소재) 신호래 교감과 그 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 이탈 학생 3명(고1 김나영, 중2 백진혁, 중1 최유정)을 초빙해 통일 공감 활동 ‘북한 이탈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강연회를 연 것이다.

조한구 교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한반도 환경 변화에 소통과 참여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정립하고 북한이탈청소년과의 만남과 토론을 통해서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 및 참여 의지를 고취시키며, 청소년들에게 충남교육청 바른 품성 5운동의 일환인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신 강사로부터 새터민 청소년의 이해와 평화 통일 이야기라는 주제로 북한？통일 이해 강연이 있었고, 이후 탈북학생 2명의 북한 문화 소개 및 학생들과 북한에서의 생활담 등 대화의 시간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일정이 통일전문강사 초청 강의와 북한이탈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등 학생들 눈높이의 열린 무대 형식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의 참여 유인과 이해를 제고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생들로부터 한 줄 통일생각이라는 아이디어를 받아, 우수학생들 25명에게 시상을 하기도 하였다.

신호래 강사는 강연에서 “북한의 실상과 탈북과정, 특히 청소년의 생활, 그리고 우리와 같은 한민족임을 정확히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비용보다는 편익이 크다”며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통일관과 안보관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민주평통서산시협의회 문용재 회장은 환영사에서 “통일.안보에 많은 관심 및 자리를 함께해 주신 강사님과 북한 이탈 학생들, 그리고 서일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통일 및 남북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통일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하여 청소년 통일안보 공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겨레중고는 지난 2006년 3월에 개교한 학교로 북한 이탈(새터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