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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소리에 빠져 어느새 1년

서천군종합교육센터 플룻 교실 인기 꾸준

2013.04.29(월) 17:24:09뉴스서천(clxk77j@naver.com)


'청순'한 소리에 빠져 어느새 1년 사진

▲ 플룻 연주를 배우고 있는 서천주민들


지난해 5월 첫 강좌가 열린 후 어느새 1년째가 돼가고 있는 서천군종합교육센터의 플룻교실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 진행되는 플룻교실은 서음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이슬비씨가 1년째 강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처음 플룻 연주를 배우기 시작한 수강생들은 이제 중급반으로 올라갔고 새로 들어온 수강생들은 초급반에서 기초부터 배우고 있다.

지난 17일 찾아간 플룻교실에서는 중급반 수강생들이 ‘젓가락 행진곡’을 플룻으로 연주하고 있었다. 배운지 1년이 돼가는 중급반이라고 해도 다른 악기에 비해 능숙한 연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플룻으로 고운 소리를 내는 것도, 호흡을 조절하는 것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강생들이 꾸준히 참가하고 수강신청기간 하루 이틀 사이에 등록이 완료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강좌가 개설될 때부터 함께 배우기 시작했다는 고상숙씨(마서면 송석리)는 “수강신청기간이 시작된 다음날 아침 마지막으로 겨우 신청할 수 있었다”라며 다행스러워했다. 또 “지난해 처음 배울 때 수강생 중에 악보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있었는데 몇 달 지나니 다 비슷해졌다”라며 “그만큼 노력만 하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슬비 강사는 “플룻의 우아하고 맑은 소리가 좋아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고운 소리를 내고 바른 자세와 호흡법을 배우기까지의 시간이 힘들다”라며 “하지만 점점 소리가 고와지는 성취감 때문에 계속 배우게 되는 것 같다”라고 플롯의 매력을 소개했다. 또  “다행히 운지법은 어렵지 않은 편이고 악기도 휴대나 보관이 쉬워 전공이 아니더라도 취미로 즐기기 좋은 악기다”라며 “수강생들이 열심히 하셔서 더 열심히 가르치게 되고 그래서 진도도 빠른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지역주민들에게도 선보여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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