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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황새 30쌍 예산 온다

올해안 시설공사 준공… 내년 ‘예산황새생태원’개관

2013.04.29(월) 14:29:13무한정보신문(yes@yesm.kr)

올 11월 초엔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에서 사육 중인 황새 30쌍이 예산으로 온다. 그리고 2015년 4월엔 대한민국에서 황새가 멸종된 지 44년만에 국내 최초로 예산땅에서 황새 6쌍이 야생으로 날아오를 예정이다.

예산군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광시면 대리에 190억여원을 들여 13만㎡ 규모로 짓고 있는 황새사육 및 관람전시시설을 ‘예산황새생태원’으로 이름짓고 국내 최초 황새복원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새생태원 중 관광객을 위한 시설인 황새문화관의 외형이 드러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 황새생태원 중 관광객을 위한 시설인 황새문화관의 외형이 드러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2014년 하반기에 개관예정인 예산황새생태원은 지난해 5월 착공해 현재 사육시설 등의 골조가 세워지며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1월까지는 건축·토목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군은 최근 황새복원센터와 협의를 통해 황새의 이사부터 자연방사에 이르기까지 대략적인 로드맵을 수정 확정했다.

우선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에서 사육중인 황새들이 증식을 계속해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황새생태원의 사육시설 중 일부를 우선 준공, 오는 11월 초순에 황새 30쌍(60마리)을 먼저 들여와 증식시키기로 했다.

황새가 예산으로 이사오는 날엔 축하행사 등 특별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역사적인 황새자연방사식은 당초 2014년 4월에 하기로 계획했으나, 대통령 초청 등 완벽하고 대대적인 행사준비와 경제·재정적 기대효과를 얻기 위해 2015년 4월로 미뤘다. 이를 위해 예산군과 황새복원센터는 빠른 시일 안에 황새야생복귀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방사(2005년) 2년 전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했다. 야생방사식에 황태자 부부가 참석해 전국과 세계에 토요오카시를 홍보했고, 관광수입 등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

황새복원프로젝트를 추진중인 한국교원대학교 박시룡 교수는 “황새복원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고 드라마틱한 행사는 황새를 야생으로 날려보내는 순간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6쌍을 방사하려고 한다. 반드시 국가급 행사로 치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지금부터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산군에 조속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아마도 대통령을 모시고 국가급 행사를 치르면 예산군이 얻는 홍보, 관광 등 경제적 유발효과는 엄청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황새복원 프로젝트가 예산군에서 진행됨에 따라 현재 군은 780억원(국·도·군비)대의 황새관련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예산황새생태원 조성사업(190억원)을 비롯해 광시면 대리 백월산(살목보강지 주변)에 환경부사업으로 120억원을 투자해 자연학습장 등 황새고향의 숲을 조성한다(2013~2017년).

또 환경부사업으로 150억원을 투자해 무한천(청성교-동산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2012~2016년)하고, 소방방재청 지원으로 광시면 대리 소하천도 13억여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정비한다.

이밖에도 △황새생태친환경농업 지원 6억1500만원(예산군, 2010~2013년) △황새마을 진입도로 개설 70억원(국토부, 2013~2015년) △광시면소재지 정비사업 94억원7300만원(농식품부, 2012~2015년) △광시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59억원(농식품부, 2009~2013년) △대리·시목·가덕 일원 황새권역 종합정비사업 13억원2600만원(농식품부, 2012~2015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대리·살목지 주변 습지환경개선사업 30억원(환경부, 2013~2017년)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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