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행복키움지원단에서는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상황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0일 광천읍의 사례관리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와 빨래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에 대청소 및 빨래 지원을 실시한 대상자인 K씨(49세)는 간경화를 오래 앓아 근로능력을 상실하고 정부지원금에 의지해 생활하게 됐고, 처지를 비관해 술에 의지하면서 알콜의존증도 보이는 실정이다.
 
여기에 낙상사고를 당해 치료는 받았으나, 퇴원 후 삶의 의지를 일호 일상생활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 가정의 위생상태가 나빠지면서, 대상자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러, 군 행복키움지원단에서는 K씨의 재기의지를 북돋아 주고자 대상자의 집을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빨래를 해줄 계획을 세웠다.
 
이에 군에서는 행복키움지원단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광천읍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안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구석구석 쌓여 있는 먼지를 제거했으며, 주방과 냉장고 깊숙한 곳까지 모두 닦아냈다.
 
또한 홍성군 지역자활센터에서는 빨래차를 동원해 묵은 이불과 옷가지들을 빨아 대상자의 재활의지를 도왔다.
 
K씨는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깨끗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술도 줄이고 생활도 열심히 살겠다”고 재기 의지를 밝혔다.
 
한편 홍성군 행복키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개개인의 필요와 요구에 맞는 군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에 처한 소외계층에게는 발 빠른 대처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과 행복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