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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 임대주택 책임공방에 영세업체 부도 위기

2013.04.12(금) 14:13:12관리자()

   

지곡 임대주택 책임공방에 영세업체 부도 위기 사진

 


시행사 시공사,졀재 미뤄 지역 소규모 업채 피해 

지곡면 화천리 임대주택과 관련해 시공사와 시행사의 책임 떠넘기기로 인해 애매한 서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
시행사인 M사와 시공사인 J건설이 하도급업체 결제금 35억 원을 놓고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면서 지역 소규모 업체의 피해만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결제할 것이 없다는 시행사와 결제를 다 받지 못했다는 시공사의 떠넘기기식 공방이 평행선으로 이어지면서 영세업체들은 부도위기까지 몰리고 있다.
2일 만난 영세업체 대표 K씨는 "처음 공사를 착공했을 당시 현금과 대물로 5대5로 결정했지만 시행사가 250세대 전부를 금융권에 담보로 대출받아 대물을 받을 수 없다"고 실정을 밝혔다.
또한, 그는 금융권에 약80억을 대출받아 약속대로 현금으로 절반을 결제해야 하는데도 시행사와 시공사가 서로 짜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로 시행사는 이미 투자금액을 챙겨 놓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정상적인 결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세업체 측은 "1월 17일 이후 추가 대출해 하도급업체에 결제하겠다고 약속한 M시행사가 지금 와서 못하겠다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지금 와서 시공사에서 지급 받은 대금을 시행사에서 회수하려는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것을 보면 시공사 시행사 모두 한통속이다"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M시행사 관계자는 "지난 3월8일 채권자와 회사 관계자 46명이 모여 조정회의를 거쳐 미결제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채권자와 시공사가 입을 맞춘 상태라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영세업체측 피해는 물론 서산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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