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10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2013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지원 심의회를 열고 백제중학교 급식실 현대화사업을 비롯해 5개 사업에 대해 군비로 5억285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군은 도농간 학력격차 수준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공교육 활성화만이 학력을 신장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2011년부터 2년 연속으로 도내 지방자치 단체별 학생당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에 있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학생 1인당 1백여만원을 지원해 각종 대회 및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8일부터는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인 취업교육 및 지원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경제 위기극복에 기여하고자 지역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학점과정으로는 평생교육사 양성과정, 비학점과정 과정으로 자격증 취득지원을 위한 노인생애설계상담사, 청소년진로상담사를 운영해 군민으로부터 매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에게 참여기회를 제공코자 당초 예정 모집인원보다 초과하여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