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잦은 침수와 농경지 매몰 등 재해위험이 상존하고 있던 청양군 남양면 구룡천이 4년여간의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사업시공사인 관보토건(주)은 지난 10일(수) 오전 11시 청양군 남양면 동영교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룡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감리단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군수 인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이 완료된 남양면 구룡천은 2006년 재해위험지구로 선정되면서 2008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218억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축제공 8.2km, 교량 18개소를 새롭게 개량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침수위험지구인 구룡천 정비가 완료되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업 완공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청양군 관계자는 “구룡천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영농 및 하절기 집중호우에도 주민들의 주거생활이 한층 안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사전 점검과 하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