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 서산의 해’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청렴 자치단체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이완섭 시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
 
직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한 ‘청렴 서산의 해 선포문’을 함께 낭독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 확립과 청렴한 공사생활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이완섭 시장의 청렴 메시지 전달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작한 동영상 상영도 병행했다.
 
이완섭 시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의 개선으로 공직의 부조리와 부패를 없애고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을 쌓아가자.”며 “공직자로서 한 치의 부끄럼 없는 떳떳한 행동으로 청렴 서산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서산시는 지난 1월 반부패 추진체계 확립과 공직비리 근절, 시민 체감도 향상을 골자로 하는‘반부패 청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 온라인 부조리신고센터, 명예감사관제, 부조리 및 사고예방 문자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명사 초청 청렴교육과 청렴 연극도 연 2회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제 기획감사담당관은 “청렴은 공직자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한 첫 번째 덕목”이라며 “적극적 업무처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위반에 대해서는 관용처분하고 비리공직자에 대해서는 엄벌해 ‘청렴 서산’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11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6위, 충남도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내부청렴도 측정결과에서는 시 부문 충남도 1위와 함께 반부패 청렴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