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농어업발전기금 융자지원 대상자로 14농가를 확정하고 5억 9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어업발전기금은 농수산물 시장의 개방화에 대응하고 농어업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로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2005년부터 300억 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기금으로 2011년에는 14농가에 5억 원을, 2012년에는 14농가에 6억 5천만 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 3월 농어업발전기금심의회에서 14농가를 최종 확정해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농가는 개인은 5천만 원 이내, 법인과 단체는 1억 원 이내로 3년 거치, 5년 균등상환에 연리 2% 신용이나 담보 대출조건으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어업발전기금 융자지원 사업으로 농어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소득증대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계획한 10억 중 남은 4억 1천만 원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농가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업발전기금심의회에서는 한미 FTA체결로 인한 정부융자지원자금 금리인하(3%→1%)와 시중금리 변화 등을 고려해 융자금 상환 금리를 1%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당진시는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