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귀농인 교육과 귀농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충남농업기술원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제대군인 등을 위하여 27일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했다.
 
제대군인의 취업과 창업정보를 제공해 온, 대전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취업·창업 위크숍과 연계하여 추진된 이번 교육에서는 ▲충남으로 귀농한 귀농선배들의 정착사례, ▲ 귀농 희망자의 귀농 적합도를 알아보는 귀농 적성 테스트, ▲ 충남지역 귀농 여건 소개 등을 통해, 제대군인들이 귀농으로 인생 2모작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귀농 정착사례는 제대군인으로 충남 서산으로 귀농한 김철근씨(부석 마룡리)가 생생한 사례를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충남농업기술원 귀농지원팀 구동관 팀장은 “제대군인들도 귀농·귀촌에 대하여 관심이 높지만, 농촌에 대한 현실을 잘 몰라서, 귀농·귀촌을 주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귀농에 대한 기본정보와 귀농을 준비하는 효율적인 방법 등 대략적인 내용이 전달되었다. 충남농업기술원 귀농지원팀은 귀농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제대군인들에게는 귀농정보 메일링 서비스, 귀농투어 초청 등을 통하여, 귀농의 체계적인 준비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농업기술원의 찾아가는 귀농교육은 지난해 서울, 인천, 대전의 홈플러스에서 네 차례 시범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금년에는 20회 400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금년 3월에도 대도시 문화센터에서 다섯 차례 11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기업체 퇴직자 교육 등 귀농에 대한 교육과 정보가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