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 임금님 행차를 재현하면서 온궁 수라상을 차리는 이색 전통행사가 펼쳐진다.

‘온궁수라상(산해진미)’은 심신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온양온천으로 행차했던 조선시대 임금들을 위해 수라간 나인들이 온양온천시장에서 식재료를 조달해 임금님 수라상을 차렸던 것을 기획해 구성한 온궁보양식 개발 프로그램이다.

수라간 나인 복장을 한 여인들이 실제 온양온천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식재료를 장만하고 수라간에서 임금님을 위한 보양식을 만들며 수라상을 차리게 된다.

이 시간에 맞춰 어가행렬이 시장일대를 행차한 뒤 행사장에 돌아오면 그 자리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수라상을 받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온궁 추억장터(백화만발)’에서는 전통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도, 쪽, 양파껍질 등 천연소재를 활용한 염색체험, 점토를 이용해 장신구 팬던트를 만드는 점토공예, 캘리그라피 부채 그리기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온궁 추억장터(백화만발)’는 다음 달부터 매월 2, 4주 토요일 날 개장하며 ‘온궁수라상(산해진미)’는 매월 4주째 토요일에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