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감정평가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적용 개별공시지가 통합연찬회’를 개최했다.
 
내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의 결정·공시를 앞두고 마련한 이번 연찬회에서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철저한 현장조사, 지역 분석, 소유자 의견 청취 및 상담 강화 등 중점 추진사항과 친수구역 등 제한구역 추가사항, 지형지세 명문화, 문화재보호법 등 관련 법령 등 주요 개정 내용 설명 등이 진행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초가 되는 토지이용 현황 및 용도지역, 지형지세, 도로조건 등 토지 특성을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인접 시·도와 시·군간 토지가격 균형유지에 힘 써 지가산정 착오로 도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또 공시지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위해 토지특성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법정 기간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 산정의 중요 자료로 활용되며, 내년 도내 결정·공시 대상 토지는 320여만 필지이다.
 
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고 있는 ‘표준지 조사’는 공정하고 현실과 부합하는 산정을 위해 도 및 시·군 공무원이 감정평가사와 합동으로 현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