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리틀핑크.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백합수출연구사업단 공동으로 태안백합시험장에서 재배농가,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합재배 신기술 발표회 및 농가 현장컨설팅을 개최했다.
 
연구 개발자와 생산농업인 간 현장에서 필요한 애로기술 해결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목적을 두고 개최된 이번 발표회는 수출증진을 위한 시장 분석 및 브랜드 전략, 신품종의 재배특성과 구근생산기술, 최신 개발 영농신기술 등의 핵심 재배기술 및 브랜드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단국대 서정근 수출연구사업단장은 베트남의 대표적 화훼생산 단지와 일본 오키나와 지역의 브랜드인 태양의 꽃을 모델로 소개하고 “우리나라도 해외에 화훼생산단지를 조성, 동남아 수출 발판 마련과 함께 지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동선별 및 수출 시스템을 갖춰야 파워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안백합시험장 이기환 박사는 백합시험장에서 개발한 신품종의 재배특성과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된 우량 종구를 이용한 구근의 증식과 소구, 중구, 절화구로 이어지는 구근생산에 대한 최신 기술들을 소개했다.
 
▲홍계완 박사는 백합시험장, 농촌진흥청,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백합재배 영농 신기술을 소개하고,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인 아시아틱계통과 종간교잡종인 FA계통의 특성인 재배기간이 짧은 장점을 살린 틈새작형 기술도 소개했다.
 
태안백합시험장 관계자는 “백합은 앞으로도 수출전략 작목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물임을 강조하고 농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R&D 수요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새로운 품종개발과 재배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