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이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검사능력 숙련도 시험평가’에서 2년 연속 11개 분야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29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검사기관의 정확성·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염병 검사능력 평가는 질병관리본부가 미생물 검체를 검사기관에 보내 검사하도록 한 뒤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신증후군출혈열항체가검가’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검사’, ‘돼지 일본뇌염 항체가 검사’ 등 전 항목 100점을 받았다.
 
또 정확성 여부를 ‘일치’, ‘불일치’로 평가하는 ‘에이즈(HIV)’와 ‘쯔쯔가무시’, ‘브루셀라증’ 등의 검사능력 평가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100% 일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능력이 우수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분석 기술을 축적,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문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감염병 및 식중독 등 미생물 검사업무에 만전을 기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