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 홍성 홍주의사총 앞 도로(구 국도21호선)에서 폭설 대응 교통 소통대책 훈련을 실시했다.
 
폭설로 인한 차량 통행 불통 및 고립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한 이번 훈련에는 도와 홍성군, 도 종합건설사업소,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제1789부대 4대대 등 300여명과 제설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본선 2개 차로를 막고 연쇄 추돌사고와 차량 정체가 이어진 상황을 연출, 도로 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 부상자 구조, 제설작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올 겨울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낮을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폭설에 대비한 민·관·군 대응훈련 강화 및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며 “도로등급별 경계구간 등 사각지대 제설 대책을 마련하고, 교통정체 우려구간 사전 통제 등 맞춤형 제설대책으로 폭설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