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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칡소·흑소' 농가에 보급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내년부터 추진…5년 동안 1500여두 목표

2012.11.27(화) 16:19:56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종상)는 내년부터 칡소와 흑소 등 재래한우를 축산농가에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래가축 보존과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보급은 재래한우 사육을 희망하는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보급 두수는 연간 300여두 씩 5년 간 1500여두를 목표로 잡았다. 보급은 재래한우 수정란을 일반 한(육)우 대리모에 이식,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김종상 소장은 “최근 소값 하락과 수입 개방으로 침체된 축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고품질화와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희귀 재래가축인 칡소와 흑소를 증식해 브랜드화 할 경우, 축산농가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칡소는 칡넝쿨 같은 무늬가 몸 전체에 새겨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호랑이 무늬와도 같아 호반우라고도 불린다. 흑소는 이름 그대로 몸 전체가 흑색이다.
 
문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유 소의 모(毛)색은 갈색과 흑색, 백색, 흑·백색 줄무늬로 다양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제도적으로 한우의 모색이 갈색으로 통일되며, 이후 농가 사육 기피와 도태가 반복되면서 멸종 위기 상태에 이르렀다.
 
다행히 10여년 전부터 재래한우에 대한 관심을 갖고 복원 및 증식을 추진, 현재 도내 140여두를 비롯 전국에 2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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