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종상)는 올해 연구소에서 생산된 새끼 돼지 중 200두를 선발, 종돈 능력검정을 실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검정은 새끼 돼지의 등 지방 두께와 일당증체량(하루 동안 증가한 체중의 평균치), 90kg 도달 일령, 등심 단면적, 정육율 등 종돈의 경제적 형질과 관련된 능력을 확인하게 된다.
 
검정은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능력검정이 끝난 검정돈은 도내 AI센터나 종돈장, 일반 양돈농가 등에 분양할 계획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검정은 개체별 능력을 추정하게 되며, 결과는 농가의 종돈 선택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종돈 수요에 대비, 종돈 검정을 확대하고 우수 종자돈 분양 등을 통해 양돈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