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축산기술 보급사업이 축산농가의 비용을 줄이고 생산량을 늘려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성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0~21일 이틀간 기술원에서 축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축산기술 보급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는 ▲축종별 품질 고급화 및 안전성 향상 등 29개 사업과 ▲젖소 대사성 질환 저감 종합모델 개발연구 ▲벼 대체 사료작물 재배 양질 조사료 최대생산 수익모델 개발 현장 연구사업에 대한 성과발표에 이어 ▲환경관제 및 열교환 환기시스템 시범사업의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주요 성과를 보면 ▲양돈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한 환경관제 및 열교환 환기시스템 사업은 고온과 저온, 유해가스 등의 피해발생시 농장주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려줌으로써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고 배기열 흡수 이용 등으로 난방비 20% 절감, 폐사율을 30%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송아지 자동포유기 사업은 송아지의 발육과 영양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젖을 급여함으로써 일당 증체량이 71% 증가 됐으며, 포유기 1대로 30마리의 포유가 가능해 젖 주기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2013년도에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축종별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기술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