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27일 군 보건소에서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모유수유!!”라는 슬로건으로 모유 수유 아기 및 가족 등 6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대회에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 모유를 수유 중인 생후 4~6개월의 영아 23명이 참가했다.

부대행사로 아나바다와 더불어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직원 일동이 모유 송 및 건강 송 율동을 선보였고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 참여 기념 액자만들기(종이접기), 영양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회 심사위원은 이진희 군산간호대학 아동간호학 교수, 박난준 군산간호대학 모성간호학 교수, 이 주현 가정의학과 공중보건의사 3명이 참여해 성장 및 발달상태, 모자애착정도, 식이관계 등의 세부기준에 따라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결과 ▲최 우수상 조효주(5개월, 한산면)아기 ▲우수상 박지원(4개월, 장항읍)아기, 김세아(5개월, 장항읍)아기 ▲장려상 이강희(4개월, 서천읍)아기 ▲특별상 김유주(6개월, 마서면)아기가 선발됐다.

최우수 및 우수에 선발된 아기 3명은 오는 7월 19일 충남도 대회에 서천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군 아기들이 영양소가 풍부한 엄마 젖을 마음껏 먹고 자랄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기 바라며, 모유 수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평생건강의 기초가 되는 모유 수유 활성화를 통해 모성과 영유아 건강증진에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