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달여동안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여군 충화면(면장 유정임)에서는 가화1리의 김병옥 농가가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부여소방서 임천119안전센터(센터장 이권용)와 육군 제32사단 3대대(대대장 김삼영)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뭄극복에 나섰다.

임천119안전세터에서는 중형소방차1대 및 3대대의 살수차 등 총 4대의 차량과 1일 병력20명을 투입하여 지난 23일부터 미이앙면적 1.1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현재까지 0.6ha에 모내기를 완료하였고, 남은 농지도 금년도 모내기에 차질 없도록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편, 가화1리는 2002년 소규모 경지정리를 마쳤으나 농업용수를 소형관정 및 개울물에 의지하고 있어 매년 농업용수에 대한 불안함이 있는 지역으로 농민들은 마을 앞 덕용저수지에서 하루빨리 용수공급받기를 원하고 있다.